ERA 최하위 38억 FA 투수, 결국 2군행..김상수 1군 콜업, 3루수 선발 출장

한용섭 2022. 5. 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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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수 백정현이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투수 백정현, 내야수 이성규를 2군으로 내리고, 내야수 김상수와 외야수 김성윤을 1군에 콜업했다.

백정현의 1군 복귀 계획은 정해진 것은 없다.

이날 1군에 등록된 김상수는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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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삼성 투수 백정현이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상수가 1군에 복귀했다.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LG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투수 백정현, 내야수 이성규를 2군으로 내리고, 내야수 김상수와 외야수 김성윤을 1군에 콜업했다. 

백정현은 28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3이닝 9피안타(2피홈런)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9경기 0승 5패, 평균자책점은 6.80으로 규정 투수 중 최하위다. 

허삼영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백정현의 피장타율이 5할이 넘는다. 로케이션 뿐만 아니라 익스텐션이 작년보다 짧아졌다. 공을 숨기는 장점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정현이 빠진 선발 자리는 2군에서 새로운 선수를 올리거나, 불펜 장필준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허 감독은 "생각해 둔 것은 있다"고 말했다.  

백정현의 1군 복귀 계획은 정해진 것은 없다. 허 감독은 "본인 하기 나름이다. 빨리 준비를 잘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1군에 등록된 김상수는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허 감독은 3루수 기용에 대해 "계획된 플랜이다. 유격수도 해왔던 선수로 가용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어려울 때 상수가 해 줘야 할 부분도 있다"고 기대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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