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잠실] 5연패 삼성, 김상수 컴백..피홈런 1위 백정현은 1군 말소

신원철 기자 2022. 5. 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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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에 빠진 삼성이 내야수 김상수와 외야수 김성윤을 콜업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29일 경기 전 브리핑에서 김상수의 1군 등록에 대해 "계획했던 콜업이다. 유격수도 가능한 선수지만 내야 전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만큼 가용자원을 살리는 차원에서 3루수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백정현이 3이닝 8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삼성은 28일 LG전을 4-9로 내주고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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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5연패에 빠진 삼성이 내야수 김상수와 외야수 김성윤을 콜업했다. 피홈런 11개로 이 부문 불명예 1위에 올라 있는 백정현이 말소됐다. 이성규 역시 1군에서 빠졌다.

김상수는 29일 잠실 LG전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29일 경기 전 브리핑에서 김상수의 1군 등록에 대해 "계획했던 콜업이다. 유격수도 가능한 선수지만 내야 전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만큼 가용자원을 살리는 차원에서 3루수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백정현의 1군 말소에 대해서는 "피장타율이 0.520이 넘는다. 지난해와 달리 익스텐션(투구판에서 릴리스포인트까지 거리)이 짧아졌다. 끌고 나와서 던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퓨처스팀에서 조정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안은 퓨처스 팀에 있는 선발투수를 생각하고 있다. 기간은 하기 나름이다. 경험 있는 선수니까 금방 돌아올 수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백정현이 3이닝 8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삼성은 28일 LG전을 4-9로 내주고 5연패에 빠졌다. 대신 장필준이 3이닝을 책임지면서 불펜 과부하를 막았다. 허삼영 감독은 "준비가 잘 돼 있었다. 롱릴리프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좋은 투구를 했다"며 "선발로 갈 가능성도 있다. 지금 밝히기는 어렵지만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4번타자로 나간다. 허삼영 감독은 "김지찬-호세 피렐라-오재일이 가장 좋아서 세 선수를 붙여놨다. 구자욱이 해결도 하고 기동성이 있기 때문에 연결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5연패지만 선수단 분위기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허삼영 감독은 연패 기간 등판 기회가 없었던 우규민과 오승환까지 승부처에 내보낼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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