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대통령 될 뻔했고 송영길은 당대표 1년 반..참 아찔"

손덕호 기자 입력 2022. 5. 29. 12:41 수정 2022. 5. 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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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이런 거를 '막 공약'이라고 한다. 막판에 다급해지면 막 내놓는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 유세에서 "선거가 사나흘 남다 보니 민주당 행태가 조금씩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갑자기 투표일 나흘 남겨놓고 김포공항을 인천으로 이전하고 김포공항을 없애버리자는 공약을 내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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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투표 나흘 전 내놓나"
"서울시장·국회의원 자격 없는 게 아니라 정치에서 퇴출해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이런 거를 ‘막 공약’이라고 한다. 막판에 다급해지면 막 내놓는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군마상 대로변 앞에서 열린 유세를 마친 뒤 서울숲을 순회하며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 유세에서 “선거가 사나흘 남다 보니 민주당 행태가 조금씩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갑자기 투표일 나흘 남겨놓고 김포공항을 인천으로 이전하고 김포공항을 없애버리자는 공약을 내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유세를 보고 있는 광진구민들에게 “여러분 김포공항이 없어지면 어디로 가야 제주도를 갈 수 있나, 인천을 가든지 저기 원주공항을 이용하라고 한다”며 “여기서 원주까지 두 시간 걸리더라. 인천공항 가는 것도 두 배 걸린다”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 관광산업도 악영향을 많이 받겠지만, 서울시민 전체가 여행 한 번 가려면 굉장히 멀리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공약을 선거운동 시작하기 한 두 달 전에 내놓고, 충분히 토론하고 검증도 받아도 찬반 논란이 뜨거운 사안”이라며 “투표하기 나흘 전 (TV) 토론하는 날 아침에 그런 공약을 내놓고 시민들께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게 올바른 마음가짐이냐”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형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TV토론에서 김포공항 이전을 주장하면서, 그 이유 중 하나로 “앞으로 비행기들은 활주하지 않는다. 수직이착륙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가 수직으로 뜨고 내리는 건데, 서너 명 타는 소형 택시 같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객기가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며 “몇백명 타는 비행기는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게 지금 과학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송 후보가 육지와 제주를 잇는 해저터널을 건설해 서울에서 제주를 KTX를 타고 가면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10년, 20년 더 걸릴 것 같지 않냐, 이 사람들 정말 판단력에 크게 문제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재명·송영길 후보는 한 분이 하마터면 대통령 될 뻔했고, 한 분은 민주당 대표를 1년 반 했다”며 “이런 분들이 나라를 이끄는 그런 반열에 올라섰다는 게 참 아찔한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엉터리로 표 얻으려고 (공약을) 투표일 며칠 전에 내놓는 사람들, 이분들은 서울시장 자격이 없고 인천 계양 국회의원 자격이 없는 게 아니라 정치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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