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욕심내지 않겠다" 5월 승률 1위 사령탑 몸사린 이유는?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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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5월을 평가하면서 6월에 대한 목표도 내놓았다.
이날 포함 5월 남은 2경기를 지더라도 흑자 4개는 보장되어 있다.
김 감독은 29일 SSG와 광주경기를 앞두고 "투수력은 4월부터 안정되었다. 5월들어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아지고 수비에서 박찬호와 김선빈을 중심으로 안정되었다. 수비가 실점을 막다보니 타선에서도 힘을 냈다.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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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5월을 평가하면서 6월에 대한 목표도 내놓았다. 욕심내지 않고 부상을 막는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서두르지 않고 최대한 신중하게 레이스를 끌고 가겠다는 의지였다.
KIA는 4월 10승14패 성적으로 7위에 그쳤다. 그러나 28일 현재 5월 17승7패를 기록하며 월간 승률 1위 성적을 올렸다. 27승21패로 흑자 6개를 실현했다. 이날 포함 5월 남은 2경기를 지더라도 흑자 4개는 보장되어 있다.
4월은 마운드는 튼튼했으나 공격 응집력과 수비력이 흔들리며 성적도 하락했다. 그러나 5월에는 타선의 힘이 좋아지고 수비력까지 탄탄해지면서 경기력이 월등하게 높아졌다.
김 감독은 29일 SSG와 광주경기를 앞두고 "투수력은 4월부터 안정되었다. 5월들어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아지고 수비에서 박찬호와 김선빈을 중심으로 안정되었다. 수비가 실점을 막다보니 타선에서도 힘을 냈다.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자들 가운데 큰 부상 선수가 없어 다행이다. 기대보다 잘했다. 흑자 1~2개 정도, 최저 5할을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목표보다 상향된 성적이다"며 만족스럽게 평가했다.
6월 목표치도 공개했다. "(월간 성적으로) 2개 정도 플러스가 되면 좋겠다. 대신 마이너스는 안된다. 놀린이 등판을 못하니 욕심낼 상황 아니다. 부상 선수 안나오게 최대한 관리를 잘해야 한다. 성적 좋아도 부상자 나오면 곤두박질한다. 부상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몸을 사린 이유는 투수와 관련이 있다. 놀린이 빠지면서 선발투수들을 제대로 휴식을 주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투수가 가장 큰 걱정이다. 부상 없이 잘하고 있지만 국내 투수들이 과부하 걸릴 수 있다. 퓨처스에서 (이적생) 김도현과 김유신을 준비시키고 있다. 여차하면 불펜데이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KIA 선발라인업은 류지혁(3루수) 김선빈(2루수) 나성범(우익수) 황대인(1루수) 소크라테스(중견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창진(좌익수) 박동원(포수) 박찬호(유격수)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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