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민간 첫 시험발사체 '한빛-TL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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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개발한 시험발사체 '한빛-TLV'를 29일 공개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올해 시험발사를 시작으로 이른 시일 내 세계 우주 발사체 시장에 진출하도록 역량을 키우겠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독자 개발한 소형위성 발사체가 저비용으로 많은 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실어 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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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개발한 시험발사체 '한빛-TLV'를 29일 공개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청주사업장에 설치된 이동식 통합발사시스템에 한빛-TLV를 세워 주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발사체는 30여분만에 발사대에 수직으로 우뚝 섰다.
한빛-TLV는 높이 16.3m, 지름 1m, 무게 9.2t의 1단 로켓이다.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15t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을 사용한다.
올해 12월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아우칸타라 발사센터에서 첫 시험발사를 앞두고 있다.
이 발사체는 엔진 성능 검증을 목적으로 발사되며 고도 100㎞ 준궤도까지 시험 비행한 뒤 공해상에 낙하할 예정이다.
해당 엔진은 위성 발사 서비스 사업을 위해 개발 중인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에 탑재된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올해 시험발사를 시작으로 이른 시일 내 세계 우주 발사체 시장에 진출하도록 역량을 키우겠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독자 개발한 소형위성 발사체가 저비용으로 많은 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실어 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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