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주인공은 우유를 마신다..인디애나폴리스500
자동차경주 인디애나폴리스500이다. 스피드에서 유럽 위주의 포뮬러 원을 훨씬 능가한다. 시속 300km대로 질주한다. 인디애나폴리스500과 포물러 원(F1)은 같은 오픈 휠 레이스다. 오픈 휠은 바퀴가 몸체 바깥에 달린 경주용 차를 말한다.
F1은 트랙 코스에 꺾이는 구간이 많다. 레이서의 테크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F1의 결과는 코스 몇 바퀴를 돌고 시간을 측정한다. 인디애나폴리스500(인디500)은 스피드 경기다. 계란형으로 된 오벌트랙이다. 인디애나 주 인디애니폴리스500은 해마다 미국의 현충일(메모리얼데이)이 끼어 있는 일요일(한국시간 5월30일)에 인디애나폴리스 모토 스피드웨이에서 벌어진다. 111년 전인 1911년에 출범했다. 미국의 자동차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미국에서 특히 동부쪽에서 인기가 높은 나스카는 1948년에 출범했다. 나스카는 상업용 차를 개조한 레이스다. 나스카의 슈퍼볼로 통하는 데이토너500는 1959년에 시작됐다. 데이토너500 레이스도 오벌트랙이다. 500은 500마일(805km)을 뜻한다. 인디애나폴리스 모토 스피드웨이, 데이토너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 트랙은 2.5마일(4.02km)로 200바퀴를 돈다.
네덜란드는 인디500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한 아리 루엔딕을 배출했다. 루엔딕은 1996년 예선에서 오벌트랙을 시속 237.489마일(382.182km)로 주파했다. 아직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올해 예선 레이스에서 딕슨은 시속 234.046마일(376.661km)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인디카의 최고 팀으로 꼽히는 팀 펜스키 소속이며 엔진은 시보레다. 팀 펜스키 구단주는 로저 펜스키(85)로 2019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민간인 최고 훈장인 대통령 자유메달을 수상했다.
올해 33명의 출전자 가운데 인디500 우승 경험 레이서는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 헬리오 카스트로니브스를 포함해 8명이다. 루키는 나스카의 전설 지미 존슨을 포함해 7명. 존슨(46)은 나스카의 마이클 조던으로 꼽히는 전설의 레이서다. 무려 7차례나 나스카 컵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야구로 치면 월드시리즈 7회 우승자다.
인디500에서 전통적으로 우승 레이서는 유유를 마신다. 1933년 우승자 루이스 마이어가 레이스를 마친 후 우유를 요청했고, 1936년 통산 3번째 우승 때 병째로 마신 게 전통으로 굳어졌다. 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그린자킷과 인디500은 우유로 상징된다. moonsy1028@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림남2' 김지혜 부부관계 요구에 ♥박준형 "보름 전에는 이야기해라" 거부
- 이하늬, 만삭 임신부의 일탈…브라톱 입고 당당히 드러낸 D라인[★SNS]
- 손연재, 8월 품절녀 된다…9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공식]
- '웃찾사' 임준혁, 심근경색으로 사망…"노래 가장 잘한 희극인" 추모 물결[종합]
- "이제는 아픔없는 곳에서..." 송승헌, 식도암 투병 중 별세 이얼과 '보이스4' 추억 [★SNS]
- 김새롬 "'전 남편 이찬오와 대화 더 할걸' 후회한 적 없다"('우이혼2')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