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챔스 모두 '우승'-득점왕 '독식'..발롱도르 수상자는 정해졌다

신동훈 기자 2022. 5. 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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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림 벤제마가 2022 발롱도르를 차지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벤제마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는 벤제마 개인 경력 첫 라리가 득점왕이기도 했다.

라리가, UCL 모두 우승을 했고 두 대회 모두 득점왕에 오른 벤제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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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카림 벤제마가 2022 발롱도르를 차지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벤제마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벤제마는 골은 없었지만 시종일관 높은 기여도를 보이며 리버풀을 1-0으로 제압하는데 힘을 실었다.

이미 스페인 라리가 트로피도 들어올린 벤제마는 UCL 트로피까지 획득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영광스러운 2관왕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벤제마는 모두 중심에 있었다. 라리가에서만 벤제마는 27골을 기록했다. 2위 이아고 아스파스와 9골차가 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벤제마 개인 경력 첫 라리가 득점왕이기도 했다.

레알은 경기력이 좋지 못한 날에도 벤제마 한방으로 승점 3점을 따내며 라리가 챔피언에 올랐다. 벤제마는 득점만 많은 게 아니었다. 벤제마는 12도움을 올리며 우스만 뎀벨레(13회)에 이어 도움 2위에 올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경기 내용적으로도 대단히 좋았다. 이번 시즌 라리가는 벤제마의 독무대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UCL에서도 엄청났다. 벤제마는 무려 15골을 기록하며 UCL 득점왕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선 5골이었는데 토너먼트에선 10골을 터트렸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16강 2차전, 첼시와의 8강 1차전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레알이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4강전에선 1, 2차전 합계 3골을 기록해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라리가, UCL 모두 우승을 했고 두 대회 모두 득점왕에 오른 벤제마다. 따라서 벤제마는 부동의 발롱도르 1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벤제마는 그동안 세계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분류됐으나 발롱도르에 오른 적은 없다. 심지어 포디움(최종 3명)에도 이름을 올린 적이 전무하다.

이번엔 포디움은 물론, 수상까지 유력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 모하메드 살라 등이 경쟁자로 뽑히지만 개인 기록, 팀 성적을 모두 보면 벤제마가 엄청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모두가 벤제마를 발롱도르 수상자로 보는 중이다. 벤제마는 발롱도르 시상식만 기다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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