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사흘째 코로나 감염자 20명대..일부 지역 통제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사흘 연속 20명대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21명(무증상 7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먼저 7일 연속 '사회면 제로 코로나'(관리 구역 외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중국식 방역 용어)를 달성한 8개 구(區)는 통제·관리 구역을 제외하고 정상화 수순을 밟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식당 내 취식 금지 등 유지
상하이도 진정세..6월 봉쇄 해제 눈앞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중국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사흘 연속 20명대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됨에 따라 이날부터 일부 지역에서 통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먼저 7일 연속 ‘사회면 제로 코로나’(관리 구역 외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중국식 방역 용어)를 달성한 8개 구(區)는 통제·관리 구역을 제외하고 정상화 수순을 밟기로 했다.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달성했다는 건 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감염원이 없다는 의미다.
팡산구와 순이구 등은 재택근무에서 정상근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또한 차오양구, 순이구, 팡산구 등은 지하철과 택시 등 운영 재개하고, 쇼핑센터도 인원 제한을 조건으로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다만 유치원·초·중·고교의 온라인 수업과 식당 내 식사 금지 등 조치는 이어나가기로 했다. 베이징은 노동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식당 내 식사를 금지했으며 연휴 이후 등교 수업을 금지하고 있다. PC방·노래방 등 휴업 조치도 당분간 계속 유지된다.
지난 3월28일부터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에서는 전날 122명(무증상 93명 포함) 감염자가 발견됐다. 27일의 170명(무증상 131명)보다도 크게 줄었다.
상하이시는 6월1일부터 봉쇄 해제를 의미하는 전면 정상화를 목표로 조금씩 통제를 완화하고 있다. 상하이 최대 번화가인 신톈디도 다음달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등학고 2, 3학년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부터 등교를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 본토 31개 성·시·자치구(홍콩, 마카오 제외)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전날 215명(무증상 161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징과 상하이를 제외하고 톈진, 허베이, 후베이, 쓰촨, 랴오닝 등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 전 대통령 딸 "집 안에 생쥐 꼴"…보수단체 시위 비판
- 이재명·송영길 등 "민주당 지도부, 대승적 차원서 추경 결단해야"
- "이근은 영웅…러 탱크 10대 격파" 우크라 구호활동가 주장
- 칸 매료시킨 아이유 드레스, 명품 아니었다…어떤 브랜드?
- '브로커' 송강호 韓 최초 칸 남우주연상…"영화팬에 영광을"[칸리포트]
- 버스기사 '운전자 보수교육'…근로시간 인정될까[사건프리즘]
- 금리인상에 '이자폭탄' 초읽기…대출 다이어트 하려면?
- 제1017회 로또 1등 7명…당첨금 각 35억원(종합)
- 민주당 자영업 손실보상 소급적용 재확인..오늘 본회의
-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국힘 "아무 말 대잔치" 맹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