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KBO MVP, 3-4-5 치고 있어도 1군 못 올라온다

정철우 2022. 5. 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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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KBO MVP 멜 로하스 주니어(32)는 지금 무얼 하며 지내고 있을까.

한신이 지금 로하스에게 기대하고 있는 것은 2군 타율 3할이 아니라 언제든 터질 수 있는 홈런포이기 때문이다.

지금 상태로는 1군에 다시 올라오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 홈런 숫자로는 1군에 올라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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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KBO MVP 멜 로하스 주니어(32)는 지금 무얼 하며 지내고 있을까.

다시 1군으로 올라 올 가능성은 있는 것일까.

아니면 이대로 잊혀지며 방출의 철퇴를 맞게 되는 것일까. 로하스는 지금 어떤 상태이며 어떤 야구를 하고 있을까.

KBO리그 MVP출신 로하스가 기약 없는 2군 생활을 하고 있다. 성적이 나쁘지는 않지만 홈런을 좀 더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신 SNS
로하스는 2군으로 강등된 뒤 꾸준하게 경기에 나가고 있다.

2군 경기 10 결기를 소화한 상태다.

성적이 나쁘지 않다. 1군 콜업을 기대해도 좋을 수준의 성적을 내고 있다.

로하스는 28일 현재 2군에서 타율 0.294 출루율 0.400, 장타율 0.500을 기록하고 있다. 볼넷 6개를 얻어내는 동안 삼진은 10개를 당했다.

드러난 성적만 보면 가장 이상적이라는 3(타율)-4(출루율)-5(장타율) 플레이어에 근접한 수치를 찍고 있다.

10경기서 홈런은 1개 뿐이지만 10개의 안타 중 4개의 2루타를 뽑아냈다. 안타 절반이 장타였던 셈이다.

그러나 1군에 콜업이 되기엔 모자란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홈런 숫자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하는 것은 호쾌한 한 방이다. 한신도 로하스에게 최소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로하스는 그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2군에서도 홈런이 너무 적다. 10경기서 1개의 홈런을 칠 정도면 모자라도 크게 모자라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1군에 올라오는 것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아니 어쩌면 영영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한신이 지금 로하스에게 기대하고 있는 것은 2군 타율 3할이 아니라 언제든 터질 수 있는 홈런포이기 때문이다. 지금 상태로는 1군에 다시 올라오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비약적으로 홈런 숫자를 늘리기 전에는 1군에 올라가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물론 출루율이나 장타율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고는 있지만 이 부분에 구단이 얼마나 관심을 둘지는 알 수 없다.

분명 로하스가 2군에서는 나름의 성적을 찍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홈런 숫자로는 1군에 올라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신 공격력이 전체적으로 다운 돼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홈런이다. 안타 몇 개를 더 할 수 있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로하스는 극적인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현재 성적으로는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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