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 공약 '김포공항 이전'에 제주 '들썩'..선거 막바지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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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제주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맞물린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는 지역 최대현안인 제주 제2공항에 영향을 줘 이번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는 "29일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김포공항 이전 저지 제주도민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실상 이번 선거 구도를 '김포공항 이전 찬반 대결'로 새롭게 판을 짜 남은 선거운동 기간 총력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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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내에서도 선긋기.."우리와 무관, 악의적 프레임"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인천발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제주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맞물린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는 지역 최대현안인 제주 제2공항에 영향을 줘 이번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는 "29일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김포공항 이전 저지 제주도민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한다"고 이날 밝혔다.
허 후보는 "선거대책본부의 모든 자원봉사들은 남은 선거운동기간에 김포공항 이전의 부당성을 도민사회에 알리는데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김포공항의 이전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항의집회, 서명운동, 온-오프라인 광고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번 선거 구도를 '김포공항 이전 찬반 대결'로 새롭게 판을 짜 남은 선거운동 기간 총력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28일에는 이준석 당 대표가 직접 제주를 찾아 제주국제공항 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의 무식한 정치, 민주당 제주 국회의원들이 보여준 비겁함을 꼭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도지사 선거는 우위를, '제주시 을' 보궐선거는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논란이 다소 난감한 눈치다.
전날 송재호 도당위원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위성곤 국회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미래와 자주권은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에게 있지 않다"며 선긋기에 나섰다.
이들은 "해저 고속철도는 이미 폐기된 사안", "중앙당 당론이나 도당의 입장이 아니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김포공항 이전에 반대한다며 민심을 달래기에 안간힘을 썼다.
이 회견에서는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유감스럽다"는 발언까지 나왔다.
한편으로는 국민의힘의 공세를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로 규정했다.
이들은 "이준석 대표가 '제주관광 말살' 프레임을 씌우자 허향진 후보를 비롯한 국힘 후보들은 한술 더 떠 '제주경제 파탄' 프레임으로 확산시켰다"며 "이 같은 갈등 조장 프레임 씌우기는 없어져야 한다"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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