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갱도 핵실험 준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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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실험 장소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갱도에 전기 케이블만 연결하면 핵실험을 할 수 있을 정도까지 핵실험 준비를 미쳤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북한이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앞둔 휴일에 다시 도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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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실험 장소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갱도에 전기 케이블만 연결하면 핵실험을 할 수 있을 정도까지 핵실험 준비를 미쳤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북한이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앞둔 휴일에 다시 도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8일 미국의소리(VOA)는 핵 전문가이자 물리학자인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은 이미 풍계리 갱도의 기존 입구와 새 입구를 연결하고 굴착 과정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핵실험을 위한 공간까지 전기 케이블을 연결하는 작업만을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핵폭발 위력 등을 측정하는 계측장비와 지상 통제소를 잇는 '케이블 연결' 작업, 흙·자갈·석고·콘크리트 등을 이용해 갱도를 '되메우기'하는 작업은 핵실험 준비 단계 중 막바지 작업이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일반적으로 케이블 선로 연결은 핵실험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며 "북한의 핵실험 준비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25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을 준비하기 위해 다른 장소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기 위한 핵 기폭 장치 작동 시험을 하는 것이 탐지되고 있다"며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기폭장치는 핵물질을 고온·고압으로 만들어 연쇄 핵반응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통상 마지막 단계에 연결한다. 당국은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판단 아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북한이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5월 30일) 연휴 주말에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최근 CSIS 토론회에서 "우리는 북한의 무력 도발을 메모리얼 데이 주말에 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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