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화문명 기원 연구 심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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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문명의 기원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라고 주문했다.
29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7일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에서 "중화문명의 기원 탐구 공정은 성과가 현저하지만, 여전히 임무가 막중하고 길이 멀어서 계속 추진되고 끊임없이 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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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문명의 기원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라고 주문했다.
29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7일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에서 "중화문명의 기원 탐구 공정은 성과가 현저하지만, 여전히 임무가 막중하고 길이 멀어서 계속 추진되고 끊임없이 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아직 밝혀야 할 역사의 수수께끼가 많고 확실한 증거와 연구를 거쳐 공동인식에 도달해야 할 중대 문제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화문명의 5천여 년 발전사를 깊이 이해하고, 중국 문명사 연구를 심화해 전당, 전 사회의 역사적 자각을 증진하며, 문화적 자신감을 견고히 하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이 어떠한 문명이며 어떠한 국가인지와, 중국인의 우주관·세계관·사회관·도덕관을 분명하게 말하고, 중화문명의 유구한 역사와 인문적 저력을 보여줌으로써 세계가 중국, 중국 인민, 중국 공산당, 중화 민족을 읽고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본인의 3연임 여부가 결정될 하반기 당 대회를 앞두고 나온 시 주석의 이번 발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미국 등 서방과의 갈등이 심화한 상황에서 민족주의·애국주의에 입각한 국민 결속을 다지기 위함으로 보인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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