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베트남 수출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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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739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코로나 이후 민간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맞는 수출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시장개척단을 꾸렸다" 며 "수출계약을 한 업체는 조속한 시일에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상담 성과가 예상되는 업체는 수출계약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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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도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739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22~26일 베트남 현지에서 도내 농수산식품기업 11개 사와 케이(K)뷰티 등 공산품기업 4개 사 등이 현지 유통업체들과 수출 상담을 했다.
상담 결과 15개 참가기업이 총 33건 약 739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했다. 지난 24일 호찌민 수출상담회에서 7건 104만 달러, 25일 하노이 수출상담회에서 26건 635만 달러를 계약했다.
하노이 수출 상담에서는 완도물산이 조미김 160만 달러, 골든힐이 농수산식품 115만 달러, 현농 프레쉬가 신선 농산물 100만 달러 등을 계약했다.
또 한국시과학연구소가 콘택트렌즈 13만 5천 달러,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이 유자차 10만 달러, 레오바이오가 혈당측정기 10만 달러 등을 수출하기로 했다.
호치민 수출 상담에서는 에스에프시가 50만 달러, 호인이 40만 달러, 한국시과학연구소가 7만 5000 달러, 맛나푸드가 4만 달러, 완도맘이 3만 달러 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러시아 수출길이 막힌 에스에프시와 맛나푸드는 이번 상담으로 각각 70만 달러, 27만 달러 상당의 수출성과를 올리는 등 대체 시장 발굴에도 나섰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코로나 이후 민간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맞는 수출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시장개척단을 꾸렸다” 며 “수출계약을 한 업체는 조속한 시일에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상담 성과가 예상되는 업체는 수출계약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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