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양키스전 무안타..볼넷 골라 역전승 발판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선수가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으로 역전승에 기여했습니다.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타자-1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지만은 통산 타율 5할7푼1리(14타수 8안타)에 홈런과 2루타 3방씩을 터뜨려 무척 강했던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을 맞아 1회와 4회 잇달아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1대 0으로 끌려가던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콜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이어진 기회에서 란디 아로사레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흐름을 바꾼 탬파베이는 7회와 8회 한 점씩 추가해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7회 외야 뜬 공으로 타격을 마무리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93타수 24안타)로 떨어졌습니다.

콜은 6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뽑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