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LG·현대차 내달 전략회의..미래 대응 전략 논의

신건웅 기자,구교운 기자,이형진 기자 2022. 5. 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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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 LG, 현대차 등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 미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주요기업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쯤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도 지난달 20일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상하이 봉쇄, 원자재값 폭등 등 변수에 관한 대응책에 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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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中봉쇄, 원자잿값 폭등 등 경영환경 속 대응전략 수립
한화·현대重그룹도 회의 열고 글로벌 불확실성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구교운 기자,이형진 기자 = 삼성전자, SK, LG, 현대차 등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 미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주요기업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쯤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삼성은 매년 6월과 12월 글로벌 젼략회의를 열고 각 사업부문별로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전략 수립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삼성은 최근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12월 회의만 열었는데 올해부터 6월 회의를 재개한 것.

이번 회의에선 DX(디바이스경험), DS(디바이스솔루션) 등 부문 별로 회의가 열린다. DX부문에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도시봉쇄, 원자잿값 폭등 등 불확실성 높은 외부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이 다뤄질 전망이다. DS부문은 시스템반도체 미국 텍사스주 파운드리 공장 건설 추진 현황 등이 주요 주제가 될 전망이다.

SK그룹도 다음달 중 확대경영회의를 연다.

SK는 매년 6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및 주요 관계사 사장단이 참석하는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구해야 할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다.

SK는 이번 확대경영회의에서 최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와 ESG경영활동에 관해 논의할 전망이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존의 재무성과 뿐만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통해 고객·투자자·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LG그룹은 오는 30일 구광모 회장 주재로 3년 만에 상반기 사업보고회를 연다.

사업보고회는 구 회장이 주재하는 계열사별 전략회의로, 통상 상반기 회의는 5월쯤, 하반기 회의는 10월 개최된다. 그러나 2020년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하반기 한차례만 사업보고회를 실시하고, 상반기는 계열사별 수시 전략회의로 대체했다.

이번에 상반기 사업보고회를 다시 시작하는 것은 3년마다 1회 이상 주요 계열사 혹은 사업에 대한 전략 재정비와 미래 역량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보고회에선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5~7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들이 참석해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실행 방안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7월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고 글로벌 전략을 점검한다. 해외법인장 회의는 통상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열린다.

한화그룹은 지난 4일 부문별 사장단 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지난달 20일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상하이 봉쇄, 원자재값 폭등 등 변수에 관한 대응책에 관해 논의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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