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마늘·양파 수확시기 맞아 인력 수급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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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마늘·양파 수확시기를 맞아 다음 달까지 매주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부처와 회의를 열고 인력 수급상황을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정례 회의를 통해 수확 인력 현황과 농작업 임금 변동 등을 확인하고 마늘·양파 주산지에 대한 인력 지원 계획을 논의한다.
농식품부는 현재 전국 154곳에 설치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농작업 진행 상황과 인력 수급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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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마늘·양파 수확시기를 맞아 다음 달까지 매주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부처와 회의를 열고 인력 수급상황을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정례 회의를 통해 수확 인력 현황과 농작업 임금 변동 등을 확인하고 마늘·양파 주산지에 대한 인력 지원 계획을 논의한다.
농식품부는 현재 전국 154곳에 설치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농작업 진행 상황과 인력 수급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인력 수급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나, 제주·전남 고흥지역 마늘 수확 시 조기 출하를 목적으로 서로 인력 확보에 나서면서 농가 간의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농작업 임금은 작년 수확기 때와 비슷하거나 평균 5천∼1만원 상승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인력 공급이 전년 동기에 비해 늘어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크게 줄었던 외국인 인력의 입국도 올해는 원활한 편이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E-9)는 월평균 480명 수준으로 입국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C-4, E-8)는 전년 동기대비 5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외국인 인력 수급 상황에 대해 "현 추세를 계속 유지하면 연말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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