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전역 숲세권·수세권으로"..4대문 안 녹지율 4배로↑
용산공원, 국제적 생태공원으로..세운지구 통합개발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서울시내 곳곳을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하고 물길이 흐르는 숲세권‧수(水)세권으로 만들겠다"며 '녹지생태도시 서울' 공약을 발표했다.
'녹지생태도시 서울'의 주요 내용은 Δ서울 곳곳에 빈틈없는 '녹지네트워크' 조성 Δ동네마다 수세권, 서울 전역을 '수변감성도시'로 Δ간선도로 및 지상철도 '지하화' Δ'둘레길 2.0' 재미있는 산림여가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등이다.
오 후보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서울 곳곳에 녹지공간을 만들어서 숲세권과 수세권이 가득한 녹지생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북악산, 남산 등의 내사산과 북한산과 관악산 등 외사산으로 둘러 싸인 천혜의 자연 입지 조건을 가진 도시지만, 고도성장시대를 거치면서 회색도시가 돼버렸다"며 "'강과 산, 숲의 도시' 서울의 본 모습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세계 대도시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서울 4대문 안 도심녹지율을 4배로 높인다.
현재 서울의 도심 공원·녹지 면적은 3.5%(고궁 포함 8.5%)로 뉴욕 맨해튼(26.8%) 영국 런던(14.6%)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도심미래신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도심형 주거를 공급하는 한편 공공기여로 공원‧녹지를 확충할 방침이다.
서울 도심에서 가장 낙후한 '종묘~퇴계로' 일대부터 재정비를 시작한다. 동서로는 광화문에서 동대문까지, 남북으로는 율곡로에서 퇴계로까지 녹지생태공간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선도 사업을 추진하는 세운지구는 지난 10년간 잘게 쪼개진 채 방치돼 있는 147개 구역을 20대 안팎 정비구역으로 묶어 통합 개발을 추진한다.
시민 누구나 도시공원을 집 근처, 생활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등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공원'도 확대 조성한다. 올해 북악산근린공원 등 14개소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자치구별로 1개소 이상 조성한다는 목표다.
용산공원은 대통령실 용산이전으로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만큼 서울과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수준의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한다.
용산이 '생태‧문화(용산공원)-정치(대통령실)-경제(용산국제업무지구)'의 삼각축을 갖춘 미래 서울의 중심으로 도약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오 후보는 서울시내 실개천과 소하천을 쾌적하고 깨끗한 하천으로 정비하고 지역의 가치를 살려 서울 전역을 '수변감성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수변중심 여가공간을 창출해 시민들이 생활 속 수변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이를 위해 하천의 악취‧안전문제, 위험‧노후시설 등 불편요소는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건천상태인 지류하천은 사계절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정비한다. 경관을 저해하는 방류시설은 경관친화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한다. 수변문화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도 추진한다.
다른 특징을 가진 4개소의 수변활력거점(도림천, 정릉천, 홍제천 상·중류)에서 선도모델을 만들고 25개 자치구 전 지천으로 확산한다.
오 후보는 주요 간선도로는 지하화 하거나 일반 도로화 하고, 서울중심지를 관통하는 지상철도 지하화도 조속히 추진한다. 서울의 만성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녹지공간을 대폭 늘려 시민 품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서울시 전 지상철 구간을 장기적으로 지하화하고 지상구간은 선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마지막으로 서울둘레길을 양적 질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둘레길 2.0' 시대를 열 방침이다.
자락길 30개와 테마산책길 150개를 연계하고 곳곳에 여가‧건강‧문화를 위한 레저‧휴양공간과 산림 치유콘텐츠를 확대해 친환경 건축방식의 쉼터를 조성한다. 단순히 걷기만 했던 숲길의 패러다임을 재미있는 산림여가문화공간으로의 숲길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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