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독일인이란!"..'교수님 뿔났다' 크로스, 우승 후 인터뷰 거절

고성환 2022. 5. 29.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크로스(32,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이후 분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대업을 이뤘다.

경기가 예상대로 진행되었는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90분 동안 리버풀을 상대로 그렇게 많은 압박을 받아서 놀랐는가 두 가지 물음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 캡처.

[OSEN=고성환 인턴기자] "그런 부정적인 질문을 하는 걸 보니 당신은 독일인이 확실하네!"

토니 크로스(32,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이후 분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대업을 이뤘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한 방에 힘입어 유럽 정상에 올랐다. 크로스 역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크로스는 경기 후 독일 'ZDF'와 인터뷰 도중 분노하며 급기야 인터뷰를 중단하기까지 했다. 우승을 차지한 크로스는 'ZDF'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았다. 경기가 예상대로 진행되었는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90분 동안 리버풀을 상대로 그렇게 많은 압박을 받아서 놀랐는가 두 가지 물음이었다.

크로스는 승리하고도 이처럼 부정적인 질문을 받자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지었다.

이어 분노한 크로스는 "당신은 90분간 경기를 보고도 2개의 멍청한 질문을 했다. 두 개의 부정적인 질문을 하는 걸 보니 당신이 독일인임을 바로 알 수 있다"고 답했다. 결국 그는 이 대답을 마지막으로 고개를 저으며 취재진을 남겨두고 떠나버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크로스는 인터뷰를 중단한 뒤 동료들과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우승 세레머니를 펼쳤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아내 제시카 크로스와 입 맞추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스포츠 바이블 캡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