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초3 때 父 돌아가서" 빈자리 채워준 스승과 해후 [피는 못 속여]

윤성열 기자 2022. 5.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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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고향 횡성의 모교를 방문해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준 은사를 만나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29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피는 못 속여') 측에 따르면 오는 30일 방송되는 21회에서는 이형택이 자신을 테니스 선수로 발굴하고 키워준 스승과 만나 감사함을 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자신을 테니스에 입문시켜준 아버지 같은 스승과 해후한 이형택은 "미나의 실력을 테스트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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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슈퍼 DNA 피는 못 속여'
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고향 횡성의 모교를 방문해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준 은사를 만나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29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피는 못 속여') 측에 따르면 오는 30일 방송되는 21회에서는 이형택이 자신을 테니스 선수로 발굴하고 키워준 스승과 만나 감사함을 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형택은 딸 미나의 손을 잡고 횡성에 위치한 모교를 찾았다. 그의 모교인 우천초등학교에는 이형택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동판이 곳곳에 걸려 있어 이형택 부녀를 반갑게 맞았다. 한창 훈련에 매진하던 테니스부 학생들은 이형택이 등장하자마자 "잘생겼어요"라고 '대선배'를 향한 애정을 나타냈고, 기분이 '업'된 이형택은 테니스 레슨으로 화답했다.

레슨 후에는 이형택의 스승 이종훈 씨가 깜짝 등장했다. 자신을 테니스에 입문시켜준 아버지 같은 스승과 해후한 이형택은 "미나의 실력을 테스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종훈 씨는 미나와 테니스를 쳐보고 바로 '금쪽 같은 포인트' 두 가지를 짚어줬다. 이어 세 사람은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이종훈 씨는 테니스 수업 중 제자들과 나눠 먹었던 '볶은 콩'을 꺼내, 이형택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어려웠던 시절, 단백질을 보충해주던 귀한 간식인 '볶은 콩'을 수십 년 만에 본 이형택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어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세상을 떠나셨다. 저 운동하는 것도 못 보시고…"라고 한 뒤, 테니스 라켓과 모자도 살 수 없을 만큼 힘들게 운동했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이형택은 밥에 고추장만 담긴 도시락을 싸갔고, 이를 본 스승은 고기 반찬이 든 자신의 도시락을 바꿔 먹일 정도로 이형택을 챙겼다고.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준 스승의 사랑에 이동국과 봉중근 등 스튜디오 전 출연진은 모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제작진은 "이형택이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어린 시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스승은 물론 '제2의 이형택'을 꿈꾸는 후배들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이형택을 오로지 실력 하나만으로 발탁하고 키워낸 스승의 참된 사랑과 후배들에게 내리사랑을 실천한 이형택의 모습이 따뜻한 감동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30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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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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