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사이영상 수상자 카이클, MLB 화이트삭스서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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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미국프로야구(MLB) 마운드를 호령한 왼손 투수 댈러스 카이클(34)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당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카이클을 방출 조처한다고 발표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카이클에게 올해 주기로 한 연봉 1천800만달러(약 226억원)도 그대로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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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 때 미국프로야구(MLB) 마운드를 호령한 왼손 투수 댈러스 카이클(34)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당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카이클을 방출 조처한다고 발표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카이클에게 올해 주기로 한 연봉 1천800만달러(약 226억원)도 그대로 날렸다.
카이클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던 2015년,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 탈삼진 216개라는 인생 최고의 기록을 남기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2020년 화이트삭스와 3년 5천550만달러에 계약한 카이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팀당 60경기의 미니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는 6승 2패, 평균자책점 1.99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5.28로 완전히 무너졌다. 특히 후반기에 2승 6패, 평균자책점 6.82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부진은 올해에도 이어져 카이클은 8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7.88에 그쳤다. 투구 이닝이 크게 줄어 매력 포인트가 사라졌다.
결국 화이트삭스는 기대를 접고 카이클과 결별을 택했다. 야후스포츠는 카이클이 다른 팀으로 이적도 어려워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방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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