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훈&승원 복귀하면.." 1위 사령탑은 생각만해도 배부르다 [오!쎈 광주]

이선호 2022. 5. 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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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투수가 있어 즐거운 고민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부상을 딛고 돌아오는 선발투수들의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지난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김 감독은 "노경은(오른손 엄지 골절상)은 깁스를 풀었지만 복귀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 박종훈과 문승원은 현재 선발들이 15경기 정도 소화한 시점에 돌아올 것이다. 전반기까지는 현재의 선발진을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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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문승원(왼쪽)과 박종훈이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앞두고 있다./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돌아오는 투수가 있어 즐거운 고민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부상을 딛고 돌아오는 선발투수들의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작년 시즌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중인 잠수함 투수 박종훈과 우완 문승원이 차근차근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적어도 무더위가 시작하는 7월부터는 마운드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김 감독은 "노경은(오른손 엄지 골절상)은 깁스를 풀었지만 복귀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 박종훈과 문승원은 현재 선발들이 15경기 정도 소화한 시점에 돌아올 것이다. 전반기까지는 현재의 선발진을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박종훈과 문승원은 부상 재발을 막기위해 처음 몇 경기 정도는 한계 투구수를 정해 경기에 투입한다. 아직 6선발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물론 불펜을 받쳐주는 상황도 상정하고 있다. 복귀 시점이 정해지면 풀어야할 숙제이다"라고 설명했다.

15경기 시점은 선발투수들의 피로도가 정점일 때 투입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김 감독은 "6월이 지나면 여름이다. 15경기 정도 던지면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이다. 피로가 쌓이면 부상이 온다. 박종훈과 문승원이 돌아오면 기존 선발들이 돌아가며 한 타임 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선발진의 활약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즌 초반에는 노경은, 현재는 이태양과 오원석이 제몫을 해주면서 문제없이 선발진이 돌아가고 있다 "선발들이 다 잘해줘 고맙다. 시즌 초반부턴 너무 잘했고 지금까지도 잘했다. 2주전에 고비가 왔다. 그것을 막은 것도 선발투수들이이다"고 칭찬했다. 

두 투수가 완벽한 몸으로 돌아오면 리그 최강의 마운드가 된다. 우승경쟁을 위한 초강력 에너지원이다. 김 감독은 "작년에는 부상으로 빠져 돌아올 투수가 없었다. 올해는 돌아올 투수가 있어 좋은 고민이다"며 웃었다. 동시에 "선발이 강한 팀이 고비를 넘기고 1년 순항할 수 있다. 성적도 상위권에 포진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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