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야구계, 이정후에 또 한 번 놀랐다. 팀 이끄는 리더십 주목

정철우 2022. 5. 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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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전력과 현재 순위애 대해 알고 있더라. 그 속에서 이정후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었다."

28일 MK스포츠와 만난 일본 야구계에 정통한 한 야구인은 "얼마 전 일본 프로야구 관게자를 만났을 때 이정후가 처한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놀랐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 나가고 푸이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팀의 중심이 돼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하며 대단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많지 않은 나이에 팀의 리더로서 몫을 해내고 있다는 것에 놀라워 하더라. 야구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높게 평가 하더라. 이정후를 지켜 보는 일본 야구계의 시선이 또 한 번 달라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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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전력과 현재 순위애 대해 알고 있더라. 그 속에서 이정후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4)에 대한 일본 야구계의 경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력은 이미 검증이 끝난 상황. 새로운 리더십을 팀을 이끌고 있다는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놀라움을 금지 못하고 있다.

키움 이정후가 28일 사직 롯데전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초 1사 1, 2루에서 역전 스리런홈런을 치고 3루를 돌면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28일 MK스포츠와 만난 일본 야구계에 정통한 한 야구인은 "얼마 전 일본 프로야구 관게자를 만났을 때 이정후가 처한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놀랐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 나가고 푸이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팀의 중심이 돼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하며 대단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많지 않은 나이에 팀의 리더로서 몫을 해내고 있다는 것에 놀라워 하더라. 야구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높게 평가 하더라. 이정후를 지켜 보는 일본 야구계의 시선이 또 한 번 달라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실제 이정후는 현재 키움의 실질적인 리더 몫을 해내고 있다.

FA 박병호와 주전 포수 박동원이 모두 떠난 상황. 팀을 이끌고 나갈 실질적인 리더는 이정후 뿐이다.

현재 팀 분위기를 주도하고 만들어 나갈 선수도 이정후 한 명 뿐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선배들을 아우르고 후배들을 이끌고 가는 중심 축 몫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키움은 28일 현재 29승20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SSG에 5경기 차로 뒤져 있고 뒤이은 팀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긴 하지만 분명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 나가고 기존 선수들도 부침이 심한 상황에서 키움은 흔들리지 않고 제 길을 묵묵히 가고 있다.

그 중심에 이정후가 서 있다고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타율 0.333 6홈런 30타점으로 타선을 이끌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출루율이 0.393이나 되고 장타율은 0.528이나 된다. OPS가 0.921로 특급 수준이다. 최강의 타자로 꼽히는 3(타율)-4(출루율)-5(장타율) 플레이어에 근접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엔 장타력 부분에서 더욱 인상적인 활약을 많이 펼치고 있다.

여기에 팀의 리더로서 몫도 해내고 있다. 드러내며 앞장서는 것은 아니지만 실력을 앞세워 전체적인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솔선 수범 하고 있다.

일본 야구계가 놀란 것도 그런 이정후의 리더십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말 보다 행동으로 팀을 이끄는 이정후의 노력에 또 한 번 감탄을 한 것이다.

일본 야구계에 정통한 관게자는 "일본 야구계는 이정후가 메이저리그를 꿈꾸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만 이정후라는 선수가 가진 매력에 늘 놀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력 뿐 아니라 인성과 리더십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정후를 얻을 수는 없지만 앞으로 한국을 상대하고 꺾어야 하는 입장에서 이정후에 대한 관심은 게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이정후가 매력적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서울=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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