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뜻밖의 행보, 구단 식당 찾아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

조용운 2022. 5. 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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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이 구단 직원 식당을 찾았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주 맨유 사령탑에 정식 취임했다.

아약스에서 매력적인 축구를 펼쳐 빅클럽의 관심을 끌어냈던 텐 하흐 감독은 명가 재건을 바라는 맨유와 손을 맞잡았다.

자기만의 색깔을 맨유에 불어넣어야 하는 텐 하흐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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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이 구단 직원 식당을 찾았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주 맨유 사령탑에 정식 취임했다. 아약스에서 매력적인 축구를 펼쳐 빅클럽의 관심을 끌어냈던 텐 하흐 감독은 명가 재건을 바라는 맨유와 손을 맞잡았다.

텐 하흐 감독은 할 일이 아주 많다. 맨유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그치면서 우승권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성적 부진 외에도 선수단 내 불화가 상당했고 계약 상황에 따라 여러 선수가 떠날 것으로 보여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자기만의 색깔을 맨유에 불어넣어야 하는 텐 하흐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맨유를 다시 정상에 올려놓기 위해 왔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존경하지만 언제나 전성기는 끝나기 마련이다. 맨유가 곧 이들과 경쟁하길 바란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바쁜 와중에도 맨유 알아가기에 열중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텐 하흐 감독이 직원 식당을 방문해 한동안 웅성거림이 일었다. 선수단이 아닌 다른 직원과도 안면을 트려고 노력한 텐 하흐 감독은 일일이 인사하며 사진도 함께 찍었다"며 "직원들도 텐 하흐 감독과 인사하기 위해 두 줄로 늘어섰고 내성적인 직원들은 사진 찍기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사진=맨체스터이브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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