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2200억 타자, 44G 만에 첫 홈런..ML 불명예 기록

이상학 2022. 5. 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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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이저리그 역대 2루수 최다 45홈런 기록을 세웠던 마커스 시미언(32·텍사스 레인저스)이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미언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 5회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올 시즌 44경기, 190타석 만에 터뜨린 첫 홈런으로 시미언과 텍사스가 그토록 기다린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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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7회초 1사 만루 상황 텍사스 마커스 세미엔이 달아나는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2022.05.26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지난해 메이저리그 역대 2루수 최다 45홈런 기록을 세웠던 마커스 시미언(32·텍사스 레인저스)이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미언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 5회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시미언이 만루 홈런에 볼넷 2개를 더해 3출루를 한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1-4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 

5회 2사 만루에서 시미언은 오클랜드 구원 제이콥 르모인의 2구째 싱커를 공략, 중앙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올 시즌 44경기, 190타석 만에 터뜨린 첫 홈런으로 시미언과 텍사스가 그토록 기다린 한 방이었다. 시미언의 홈런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10월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237일 만이다. 

지난 2013년 빅리그 데뷔한 시미언은 10시즌 통산 161홈런을 기록 중인 거포. 특히 토론토에서 뛰었던 지난해 45홈런으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2루수로도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도 3위에 오른 시미언은 7년 1억7500만 달러(약 2198억원) FA 계약까지 체결했다. 10년 3억2500만 달러(약 4082억원)에 계약한 유격수 코리 시거와 키스톤 콤비를 구축했다. 

[OSEN=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텍사스 코리 시거와 마커스 세미엔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5.26 /dreamer@osen.co.kr

그러나 대형 계약 후 순식간에 추락했다. 지난 28일까지 시즌 43경기에서 187타석 동안 무홈런으로 침묵했다. 타율 1할9푼3리 11타점 12볼넷 33삼진 출루율 .246 장타율 .251 OPS .497로 크게 부진하며 바닥을 기었다. 

전년도 40홈런 이상 기록한 타자가 이듬해 40경기 이상 무홈런에 그친 것은 시미언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 이날 마침내 기다렸던 첫 홈런을 망루포로 장식한 시미언은 불명예 기록을 끊고 부활을 알렸다.

경기 후 시미언은 “새 팀에서 첫 홈런이 만루포라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시미언은 안타를 치고, 출루도 하면서 팀을 위해 많은 것을 해줬다”고 말했다. 최근 7경기에서 시미언은 29타수 8안타 타율 2핦7푼6리 1홈런 7타점 OPS .761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waw@osen.co.kr

[OSEN=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 방문팀 텍사스가 7-2 승리를 거뒀다. 홈 팀 간판 마이크 트라웃은 4타수 무안타 4삼진 침묵. 최근 3연승을 마감한 에인절스는 27승18패, 3연패를 끊은 텍사스는 19승23패가 됐다. 텍사스 선발 오토는 5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2승째. 콜 칼훈이 4회 시즌 7호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텍사스 코리 시거와 마커스 세미엔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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