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엘롯기' 홈런 동맹? 롯데-KIA-LG, 홈런 1-3위 휩쓸어. 화끈 야구로 인기 끌어올린다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7회 롯데 피터스가 역전 3점홈런을 날렸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피터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26/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등 3개의 인기팀을 묶어 '엘롯기'로 부른다. 이 3팀이 올시즌 강력한 한방을 보여주면서 야구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팀 홈런 랭킹 1∼3위를 쉽쓸고 있다.

28일 현재 홈런 1위는 롯데 자이언츠다. 48경기서 38개를 쳤다. 안치홍과 DJ 피터스가 9개씩을 쳤고, 한동희가 8개, 이대호가 6개를 쳤다.

롯데가 홈런 1위를 달리는 것은 의외다. 올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사직구장의 펜스 높이를 6m로 높이고 펜스까지 거리도 늘려 홈런이 잘 나오지 않게 했다. 그래서 롯데는 23경기를 치른 사직구장에서는 9개의 홈런만 쳤다. 홈에서의 홈런수에서는 전체 9위에 그치는 성적. 하지만 원정경기서 25경기서 29개의 홈런을 쳐 원정 홈런수는 압도적 1위에 올랐다.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6회초 2사 1, 3루 황대인이 스리런포를 치고 들어오며 축하받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5.26/

LG와 KIA는 37개씩을 쳐 공동 2위였다. KIA가 48경기, LG가 49경기를 치렀으니 경기당 홈런수로 보면 KIA가 2위, LG가 3위다.

KIA는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지난해 66개의 홈런으로 꼴찌였던 KIA가 공동 2위에 올라있다. 37개는 지난해 홈런 수의 56%에 이른다.

150억원 FA 홈런타자와 유망주의 폭발, 외국인 타자의 효과다. 나성범이 7개로 팀내 가장 많은 홈런을 쳤고, 유망주 황대인이 6개나 쳤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박동원이 5개씩을 기록했다. KIA는 팀타율 2할7푼1리로 전체 1위, 247득점으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어 화끈한 공격 야구로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2022 KBO리그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27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오지환이 4회말 1사후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5.27/

LG는 베테랑과 유망주의 신구 조화가 눈에 띈다. 김현수가 10개의 홈런을 쳤고, 오지환이 9개를 기록해 둘이 팀 홈런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재원이 4개의 홈런을 쳤고, 송찬의와 문성주 문보경 유강남 채은성 등이 2개씩을 기록했다. 팀타율 2할6푼4리로 전체 2위에 올라있는 LG는 장타력까지 올리면서 확실히 득점력이 올랐다.

잠실구장을 사용하는 LG는 그동안 홈런 2위는 해봤지만 1위는 아직 해보지 못했다. 최근엔 이재원 송찬의 등 유망주들의 홈런포가 터지면서 상-하위 어디에서도 홈런이 터질 수 있는 타선이 만들어졌다.

'엘롯기'의 홈런 경쟁에서 누가 최후에 웃는 팀이 될까. 홈런의 팀 SSG 랜더스가 34개로 뒤쫓고 있어 결과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

▲ 윤상현, ♥메이비+삼남매와 얼마나 행복하면..이런데서 티 나네

▲ “신혼 때 많이 해둬” 이효리, 19禁 조언에 '배다해♥' 이장원 찐당황

▲ 아이유 레드카펫 '어깨빵' 佛스타…결국 사과 “아이엠 쏘 쏘리”

▲ 김숙♥이대형 “결혼 날짜 9월 13일”..사회 전현무·축가 장윤정·주례 허재 '초호화' (당나귀)

▲ “김지민만 결정하면 된다..♥김준호, 이미 결혼 의사 밝혀”

▲ 김승현父母 충격 실상에 '경악'…제작진 앞 폭력에 욕설까지 “너 인간도 아니야”

▲ '신혼' 배다해, ♥이장원과 먹는 저녁 메뉴 보니..그릇부터 정갈 "채소 폭탄"

▲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