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코스닥 상장 예심청구.."올해 IPO 목표"

밀리의 서재 로고

밀리의 서재는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823만4901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200만주를 공모한다. 기업가치는 3000억원 대로 추정된다.

밀리의 서재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올해 IPO를 완료할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IPO로 확보한 자금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콘텐츠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밀리의 서재는 2017년 국내 최초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달 기준 콘텐츠 11만권, 파트너 출판사 1400여개와 공급계약을 맺었다. 최근 오디오북과 챗북, 오디오 드라마 등 신개념 독서 콘텐츠로도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지난해 9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되면서 KT 그룹사들과도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밀리의 서재 매출은 28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성장했다. 현재 누적 회원수는 지난해보다 150만명 늘어난 450만명이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만 6년이 채 되지 않은 젊은 기업이지만 짧은 기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높은 인지도와 사용성을 가진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IPO 추진을 계기로)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있고 즐겁게 만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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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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