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돈암6구역 재개발 수주.."올해 정비사업 수주 1.7조"

돈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 28일 진행된 돈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

돈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 48-29번지 일원에서 이뤄진다. 연면적 15만8290㎡, 지하 6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88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되며 공사비는 2656억원 규모다.

이 구역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있으며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와도 가깝다. 단지는 대형 백화점과 마트, 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남쪽에 매원초가 있는 일명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이며 이외에도 인근에 여러 초·중·고등학교가 있다.

롯데건설은 구름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적용된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한다. 단지 간 고저 차를 활용한 클라우드 라운지는 모든 가구가 함께 즐기는 복합 아웃도어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북한산의 산세와 바위 경관을 단지에 재현한 공간과 '클라우드 플레이그라운드' '컬러 플레이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놀이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그간 재개발실적과 검증된 시공능력을 믿어 주신 조합원에게 감사하다"며 "최고의 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최근 봉천1-1 재건축사업,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 1조6639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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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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