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승무원, 26개월만에 방호복과 작별.. 항공 방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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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편의 승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무적으로 착용해온 방호복을 다음달부터 입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국제선 항공기 방역 조치 완화 내용 등이 담긴 지침을 마련해 조만간 항공사에 통보할 계획이다.
국제선 항공편 승무원들이 방호복을 입지 않게 되는 것은 2년2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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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편의 승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무적으로 착용해온 방호복을 다음달부터 입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국제선 항공기 방역 조치 완화 내용 등이 담긴 지침을 마련해 조만간 항공사에 통보할 계획이다.
국제선 항공편 승무원들이 방호복을 입지 않게 되는 것은 2년2개월만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2020년 4월부터 코로나 기내 확산 및 승무원 감염을 막기 위해 국제선 승무원들에게 기내에서 방호복과 장갑을 착용하도록 해왔다. 이에 승무원들은 승객 탑승 전 유니폼 위에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지역으로 비행할 때는 고글까지 착용하고 있다.
이륙하기 전마다 하는 항공기 내부 소독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월 2회 수준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항공사들은 매 운항 전 전문 약제를 사용해 기내를 소독하는데, 약품 구매비와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호소해왔다.
승객 간 좌석을 한 칸씩 띄우는 거리두기는 사실상 끝났다. 애초 항공사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두기를 시행했지만 최근 탑승률이 높아지면서 좌석을 가득 채운 항공편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달부터 국제선 운항 단계적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주 420회에서 5월 주 532회로 국제선 운항을 늘렸고, 다음달에는 주 762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은 유럽과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늘리고 있다. 두 항공사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초대형 항공기 A380의 미주 노선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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