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드라마에서 열일 중인 강기둥[★인명대사전]

김문석 기자 2022. 5. 29. 09: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기둥. 사진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강기둥이 뮤지컬, 드라마에서 자신만의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다.

연극, 뮤지컬,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내공을 인정받은 강기둥은 맡은 배역에 따라 다양한 얼굴과 매력을 드러내는 변신의 귀재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배우다.

그는 창작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쇼맨)초연에 출연하고 있다.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창작뮤지컬 ‘쇼맨’은 냉소적인 속물 청년이 우연히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는 괴짜 노인의 화보 촬영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사회와 이데올로기 안에서 주체성을 상실한 개인의 삶과 회복을 그린 블랙코미디 뮤지컬 작품이다.

극중 과거의 네 번째 대역 배우로 영광과 절망 사이에서 허우적대는 괴짜노인 네불라 역을 맡았다. 첫 노인 연기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극 ‘언더스터디’에서 제이크 역을 맡아 유머러스하면서도 때로는 진지한 눈빛으로 색다른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의 모습을 그려냈다.

드라마의 맛을 살려주는 캐릭터를 맡아 맛깔진 연기를 보여주기도 하고 특별출연을 통해 잠깐의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기도 했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동만과 애라의 선배이자 방송국 PD 장경구 역할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송담당 역을 맡아 짧은 등장에도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익살스런 표정연기와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별똥별’에 특별출연 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중 이솔이(박진주)의 전 남자친구 진섭으로 출연했다. 진섭은 이솔이와 동업을 준비했으나 권리금을 넣던 날 바람 피운 것을 들킨 문제적 전 남친이었다. 뻔뻔하고 능청스런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드라마 ‘별똥별’에서는 배역에 과몰입하는 배우의 매니저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줬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기둥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기둥은 갈고 닦은 연기내공과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 다채로운 매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무대와 안방극장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