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형' 세븐틴, 마의 7년 넘어 전원 재계약 이끈 팀워크

황소영 기자 2022. 5. 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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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세븐틴
그룹 세븐틴이 '아는 형님'에 출격해 마의 7년을 넘어 전원 조기 재계약을 이끈 탄탄한 팀워크와 믿고 보는 예능감을 자랑했다. 역시는 역시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세븐틴 정한, 조슈아, 준, 호시,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8인이 전학생으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형님들과 게임을 하기 위해 팀 내 치열한 경쟁 끝 8인을 결정해 출연한 것. 한 사람씩 재치 넘치는 자기소개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단연 '현 소속사와의 멤버 전원 조기 재계약'이었다. 중간에서 조율자로 활약했던 승관은 "너무 힘들었다. 아무리 멤버들이 친해도 각자 원하는 조건이 다르니 조율 자체가 쉽지 않더라"라고 토로했다. 가장 재계약 조건이 까다로웠던 멤버로 민규가 지목됐다. 민규는 세븐틴이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확실히 알기 때문에 금액적인 부분에 대해 좀 욕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곡 '핫'으로 돌아온 세븐틴은 이전까지의 세븐틴은 없다면서 새로운 세븐틴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와 함께 더 뜨거운 활약을 예고했다. 입담도 터졌다. 승관은 민규가 평소 팬들을 의식하며 행동한다고 폭로했다. 디에잇은 민규가 스스로 잘생긴 것을 알고 행동해 재수 없을 때가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디에잇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승관에 대해 "일상에서도 욕심을 내서 웃기려고 한다. 그런 모습이 불행해 보인다"라고 언급,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월드투어를 장기간 진행하다 보니 예민해졌다고 고백한 정한. 그는 신발을 신다 안 들어간다며 화를 낸 적 있다는 도겸의 증언에 인정했다. "사람에게 화를 잘 안 내고 물건에게 화를 낸다"는 해명으로 웃음을 불렀다. 멤버들끼리 서로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고 그 속속들이 알고 있던 것들을 거침없이 폭로하며 예능감과 흔들림 없는 우정을 자랑, 마의 7년을 넘은 세븐틴이 펼칠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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