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에 엇갈리는 반응.."아놀드 잠잤다", "패스가 정확했을 뿐"

이민재 기자 2022. 5. 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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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장면 하나에 웃고 울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2017-18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럽 축구까지 제패했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4번째로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이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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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결정적인 장면 하나에 웃고 울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2017-18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럽 축구까지 제패했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4번째로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이 기록을 이어갔다.

반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에 이어 트레블(3관왕)을 노리던 리버풀은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전반전까지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았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슈팅 횟수를 늘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도 빛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결승골을 넣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오른발로 툭 차 넣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비니시우스를 막아내지 못했다.

과연 현지 전문가는 이 장면을 어떻게 봤을까.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프리미어리그의 전설 앨런 시어러는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는 잠을 자고 있었다. 그는 비니시우스가 뒤에서 오는지 모르고 있었다"라고 비판했다.

'BBC'의 필 맥너티는 "비니시우스는 마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곧바로 들어갔다. 알렉산더-아놀드는 그에게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도 "비니시우스가 알렉산더-아놀드 뒤에 있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그러나 발베르데의 크로스 각도를 보면 정말 막기 정말 어려웠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알렉산더-아놀드에게 가혹하게 대하지 않을 것이다. 발베르데의 도움은 정말 정확하고 빠른 페이스로 만들어졌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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