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MVP' 쿠르투아, 9개 선방으로 레알 우승 이끌었다

배시온 2022. 5. 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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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9회 선방이라는 기록을 보여주며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현지시간)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렀다.

다시 만난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복수전을 막아냈다.

쿠르투아의 이런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는 득점을 끝까지 지키며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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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시온 기자= 쿠르투아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9회 선방이라는 기록을 보여주며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현지시간)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렀다. 후반 14분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득점에 힘입은 레알 마드리드는 1-0 승리를 거뒀다. 통산 14회이자 4년만에 거둔 우승이다.

다시 만난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복수전을 막아냈다. 정확히 말하면 티보 쿠르투아가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리버풀의 공격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2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하나도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쿠르투아는 결승전에서 리버풀의 공격 9개를 막아냈다.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최다 선방 기록이다.

전반 19분, 쿠르투아는 이른 시간부터 마네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내며 선제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24분엔 살라의 기습적인 측면 공격이 이어지기도 전에 차단했으며, 후반 35분엔 살라가 롱패스를 받아 만든 결정적인 찬스까지 완벽하게 막아냈다.

쿠르투아의 이런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는 득점을 끝까지 지키며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쿠르투아는 결승전 MVP로 선정됐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골키퍼가 MVP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쿠르투아 이전엔 올리버 칸(2001년)과 에드윈 반 데 사르(2008년)밖에 없었다.

경기 후 쿠르투아는 “놀랍다. 오래 걸렸고, 많은 일이 있었다. 날 비판하는 이들도 많았다. 오늘 우리는 유럽의 왕이 누구인지 보여줬다. 아무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나의 욕망을 누를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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