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속속 인상..빚투 개미 '빨간불'

임종윤 기자 입력 2022. 5. 29. 09:12 수정 2022. 5. 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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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증권사들도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을 매수할 때 적용하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속속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29일) 금융투자협회와 각 증권사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DB금융투자[016610], 메리츠증권[008560] 등이 오는 6월 2일 신규 매수분부터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일부 인상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융자 기간 7일 이내의 이자율을 연 4.50%에서 4.75%로 0.25%포인트 올린다. 8∼15일(7.00%→7.25%)과 16∼30일(7.40%→7.65%) 이자율도 0.25%포인트씩 높입니다.

DB금융투자는 이자율을 전 구간에 걸쳐 0.20%포인트씩 인상하기로 했는 데 융자 기간 91∼350일에 적용하는 이자율은 현재 9.51%에서 9.71%로 올라 10%에 육박하게 됩니다. 

메리츠증권은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0.10%포인트 올리고 유안타증권[003470]은 지난 23일부터 이자율을 0.25%포인트 올렸으며, 대신증권[003540]도 이달 6일자로 융자 기간 8일 이상인 매수분에 대해 이자율을 0.50%포인트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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