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 산 주식' 반대매매 3년새 2배로..3개월 연속 증가세

임종윤 기자 입력 2022. 5. 29. 09:12 수정 2022. 5. 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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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안정한 행보를 지속하는 가운데 반대매매 규모가 3년 새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규모는 하루 평균 16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79억원)의 2배 이상 수준으로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같은 기간(136억원)보다도 많습니다.

미수거래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사흘 후 대금을 갚는 초단기 외상인데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외상으로 산 주식(미수거래)의 결제 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아 채권을 회수하는 것입니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거듭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빌린 돈을 갚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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