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시청률]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 김지원에 "나 너 진짜 좋아했다"..5.9% 기록

조은애 기자 2022. 5. 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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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가 뜨거운 호평 속 진한 감동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15회 시청률은 수도권 6.7%, 전국 5.9%를 기록했다.

한편 '나의 해방일지' 마지막회는 2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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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나의 해방일지'가 뜨거운 호평 속 진한 감동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15회 시청률은 수도권 6.7%, 전국 5.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염미정(김지원)과 재회한 구씨(손석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이전처럼 함께 거리를 걷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설렘을 느꼈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삼식이의 연락을 받은 구씨는 자신이 요일을 착각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을 하러 떠났다. 구씨는 조금이라도 빨리 염미정에게 가기 위해 미친 듯이 달렸지만 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클럽에서 난동을 부린 여자와 마찰을 빚었고 선배는 도박빚을 갚기 위해 또 클럽 돈을 빼돌리려고 했다. 이미 심한 알코올중독에 빠진 구씨 본인 역시 조금씩 망가져가고 있었다.

얼굴에 생채기를 내고 돌아온 구씨를 보고 염미정은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다만 "인생은 늘 이렇게, 하루도 온전히 좋은 적 없다"는 구씨에게 "하루에 5분만 숨통 트여도 살 만하지 않냐. 편의점에 갔을 때 내가 문을 열어주면 '고맙습니다' 하는 학생 때문에 7초 설레고 아침에 눈 떴을 때 '아 오늘 토요일이지?' 10초 설레고 그렇게 하루 5분만 채우라. 그게 내가 죽지 않고 사는 법"이라며 다독였다.

이 가운데 구씨는 염미정에게 얘기 들어주는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선 꺼내지 않는 이야기도 염미정에게는 할 수 있는 구씨였다. 그는 "나중에 내가 어떻게 망가져있을지 모르겠는데 나 너 진짜 좋아했다. 내가 갑자기 욱해서 너한테 어떤 눈빛을 보일지 어떤 행동을 할지 어떤 말을 할지 나도 몰라. 겁나. 근데 이것만은 꼭 기억해줘라. 나 너 진짜 좋아했다"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나의 해방일지' 마지막회는 2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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