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심하은 "코뼈 부러져 수술 부작용 심각" 충격→이천수 견적 "차 한 대값" [어저께 TV]

박하영 2022. 5.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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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살림남2’ 이천수 아내 심하은이 코 성형 부작용을 겪어 불편함을 토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 (이하 ‘살림남2’)에는 이천수, 심하은 부부가 성형외과를 방문해 상담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두 사람은 마트에서 쌍둥이와 함께 장을 봤다. 밖을 나오자마자 심하은은 눈을 비비고 코를 훌쩍이며 힘들어 했다. 그러자 이천수는 “길에서 그러는 거 아니다”라며 핀잔을 줬다. 이에 인터뷰에서 심하은은 “비염이 있었는데 봄, 가을에 심해진다 환절기가 되면 찾아온다”며 최근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에 돌아와 심하은은 코를 훌쩍이며 요리를 했고 9첩 반상이 완성돼 이천수와 함께 식사를 했다. 하지만 음식이 짜다는 걸 느낀 이천수는 “이것도 짜잖아 일부러 그러냐”며 짜증을 냈고 “오늘 따라 왜 그러냐 음식 잘하는 사람이 너 어디 아픈 거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심하은은 “비염 때문인 거 같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음식을 제대로 만들지 못 한 것 같다”며 설명했고 이를 본 김지혜는 “비염이 오면 후각이 떨어져서 맛을 못 느낀다”며 공감했다.

심하은은 “제 이미지가 너무 뾰족한 이미지여서 부드럽게 보여주고자 코를 귀엽게 바꾸려고 성형 수술 했는데 그게 잘 안 됐다”고 고백했다. “젊었을 때 미용 목적으로 코 수술이 부작용으로 인해 아주 심한 구형 구축이 생겼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비염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형구축이란 몸에서 보형물의 거부 반응이 일어나 코끝이 딱딱해지고 들려 올라가는 증상을 말한다.

그러면서 이천수에게 “한쪽만 막혔는데 이번에 양쪽 다 막혔다”며 대학병원에서 수술비 “1,600만원, 회복 기간 두 달을 진단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천수는 심하은의 과거 사진을 보며 “예전에는 예뻤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짜 호흡이 안 되겠다 코가 일자다”며 말했고 “그런 댓글을 많이 봤다”며 발끈했다.

심하은은 “제가 찾아보지 않아도  제 SNS에 찾아와서 댓글이나 메시지를 주시는 분들이 있다”며 “성형 괴물 같다”는 댓글을 봤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미친 놈들이 누가 그러냐 우리가 행복하다는데 자기들이 뭔데”라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네가 힘들면 검사를 받는 거고 나만 따라와 나 이천수야”라며 아내를 위로했다.

결국 두 사람은 함께 성형 외과를 방문했다. 간호사가 “코를 고시냐”고 묻자 “코를 곤다”고 이천수가 즉시 답했다. 이를 본 심하은은 민망해 하자 “중요한 문제다”라고 간호사가 말했다. 이어 심하은은 “코로 숨쉬기 힘들다”며 상태를 체크 했다.

코 내시경 검사를 받은 후 의사와 면담을 가졌다. 사진 속에 코는 많이 휘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에 의사는 “코에 염증이 남아있다 이것보다는 코뼈가 부러져서 생기는 흔한 증상이다”라고 말하며 심각성을 알렸다. 그러자 심하은은 “기억나는 건 첫째 딸이 뒷발 차기 해서 코를 세게 맞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뼈가 부러졌을 때는 빨리 왔어야 한다”는 말에 이천수, 심하은은 더욱 심각해졌다.

그러면서 심하은에게 “수술의 목적은 코 재건을 해야한다”며 큰 수술을 예고했다. 이를 본 김지혜는 “코뼈를 맞춰야 하는 수술은 전신 마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심하은은 “만약 하면 회복기간은 얼마나 걸리냐”고 묻자 “코는 3개월 정도 조심히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용 목적의 수술이 아니다 일종의 병이다”라며 “수술은 심사숙고 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신중한 결정을 권했다.

한편 이천수는 2002년 월드컵 시절 월드 추남 랭킹 2위를 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저도 좀 어떻게 안 되냐”며 “제가 소원이 있다면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는거다”라며 수줍게 말했다. 그는 “저를 봐주실 수 있냐”라고 묻자 의사는 “하은씨 남편 보면 잘생기지 않았냐”고 심하은에게 질문했다. 이에 “잘생겼다”며 심하은은 답했다. 그러자 이천수는 “그런 게 아니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결국 의사는 “성형외과 의사 입장에서 다 좋은 딱 하나 걸리는 게 있다 그게 바로 눈이다 라인을 잡아주겠다”며 이천수의 미용 목적에 대한 상담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안 되는 거 딱 하나 있다 바로 머리통. 너무 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천수는 “우리 때는 원빈이 그렇게 잘생겼다 그 외모를 원한다”며 성형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의사는 “그러면 일종의 3D 가상 성형을 한 번 해봐라” 권유 했고 이천수는 가상으로 천빈을 시도했다. 그 결과 쌍커풀이 생긴 눈과 날렵해진 콧대를 보여주며 전혀 다른 얼굴의 이천수를 보여줘 시선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천수는 성형 수술 견적에 대해 물었고 “눈만 500만원이다 코는 700 정도, 윤곽은 1,000만원, 나머지 피부관리까지 하면 2,500만원에서 3,000만원 정도가 든다”며 의사가 말했다. ‘자동차 한 대 값’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의사는 “천빈보다 이천수가 훨씬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이천수에게 수술은 신중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후 병원을 나온 두사람은 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천수는 “나 믿고 수술해라 나 이천수야”라며 심하은에게 코 수술을 권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치료를 빨리 받아라”며 농담 섞인 진담으로 심하은을 위한 응원의 목소리를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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