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놀토'에서 "받아쓰기 영웅 노려"..3차 시도만에 육회 먹방  [어저께TV]

박하영 2022. 5. 29. 06: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놀라운 토요일’ 이홍기는 4번째 출연해 받쓰(‘받아쓰기’)에 대한 열정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이하 ‘놀토’)에는 뮤지컬 ‘마티하리’의 주인공 이홍기, 이창섭, 솔라가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홍기는 ‘놀토’ 네 번째 출연으로 “제가 가장 사랑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에 붐은 “오자마자 사랑하는 프로그램은 아니었죠  맨 처음 오셨을때 제가 정답 존으로 이동해 달라니까 ‘제가 왜요?’라고 했다”며 받아쳤다. 그러면서 “네 번째 출연만에 완벽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홍기에게 “‘놀토’ 모니터링 하면서 까지 희로애락을 느끼는 중이라고 들었다’고 말하자 “정말 많이 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속상하더라고요 가끔 보면 내가 아는 노래들이 나온다 3번 출연했는데 내가 나갔을 때는 아는 노래가 나오지 않았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홍기는 “언제 나갈지 모르는 거지만 방송 보면서 혼자 계속 반성하게 되더라 그래서 오늘 스피커랑 제일 가까운 자리로 앉은 것이다”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늘은 영웅이 되고 싶다 중요한 타이밍에 한 단어라도 좀 듣고 싶다”고 말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계속해서 붐은 뮤지컬 ‘마티하리’ 주인공 솔라에게 작품 소개를 부탁했다. 솔라는 “마티하리라는 사람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라고 설명했고 “그건 다 알지”라며 이창섭이 지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키는 “대본이 다 안 만들어졌나 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창섭은 “1차 세계 대전 당시 이중 스파이던 희대의 여인 ‘마타하리’를 그린 작품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붐은 “솔라 씨가 극 중에 연인 관계가 있는데 둘 중 한명이랑 연기할 때마다 소름끼치고 징그럽다고 하는데”라며 질문했다. 그러자 솔라는 “제가 창섭이랑 동갑이다 그러다보니 친구인데 쟤랑 하려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나는 좋은 줄 알아?”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홍기는 “끊이지 않고 진행하는 중요한 연습이다 뽀뽀 씬 직후에 솔라 씨가 퉤 하더라”며 솔라의 행동을 폭로했고 “그거 아니다”며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라운드에 도전할 음식은 손메밀냉묵체가 나왔다. 이 음식을 걸고 도전할 가수는 1세대 대표 아이돌 H.O.T가 등장했고  2000년에 발매한 정규 5집 수록곡  ‘신비’가 출제됐다. 받아쓰기 영웅이 되겠다던 이홍기는 얼마 쓰지 못한채 공개됐다. 반면 이창섭은 빼곡히 채운 받쓰를 공개해 원샷의 기대를 모았지만 정답에 근접해 원샷을 받은 주인공은 한해였다.

하지만 도레미들은 ‘내게’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당황해 했고 한해의 받쓰를 보자 더욱 멘붕에 빠졌다. ‘내게’ 단어가 반복된다고 논의하자 붐은 “코러스가 존재하고 이는 글자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코러스가 있기 때문에 ‘내게’가 반복되지 않는다 붐이 힌트를 크게 줬다”고 말해 붐이 움찔했다.

다시 듣기 찬스를 앞두고 2라운드 음식에 대해 논의 했고 이홍기, 이창섭, 솔라는 모두 한우세트를 골랐다. 이에 키는 “홍기 형이 받아쓰기 영웅을 노리는데 꼴듣찬을 노리는 게 어떠냐”고 말했고 “아니다”며 이홍기는 당황했다. 그러나 꼴듣찬은 2주 연속 꼴찌를 당첨한 신동엽에게 돌아갔다.

솔라는 1차 시도를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첫 번째 힌트를 다수결로 고르자는 신동엽에 의견에 붐은 “오담수 먼저 손 들어라”고 말했다. 이홍기는 눈치를 보며 손 들었고 “아니 왜 눈치를 보시냐 당당하게 들어라”는 말에 김동현과 손을 들기를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전체 띄어쓰기’ 찬스를 통해 2차 시도만에 1라운드를 성공시켰다.

간식게임으로 ‘노래방 반주 퀴즈’가 출제됐다. 첫 번째로 문세윤이 가볍게 간식게임을 맞췄다. 문세윤을 시작으로 한해가 다이나믹 듀오 ‘죽일 놈’을 맞췄고 넉살과 함께 래퍼 본업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이창섭은 자우림 ‘일탈’을 남다른 속도로 맞췄지만 노래를 부르는 공연을 펼쳤으나 음역대가 높아 힘들어하는 모습을 그려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김동현은 박현빈의 ‘곤드레만드레’를 맞췄지만 노래를 엉망으로 불러 숟가락을 얻지 못했다. 이홍기는 발라드 반주가 나오자 흥분했다. 이에 붐이 반주에 맞춰 노래를 흥얼거리자 “조용히 좀 해라” 소리쳤고 결국에는 이홍기가 M.C the MAX ‘사랑의 시’를 맞췄다. 이홍기는 ‘사랑의 시’를 부르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공연을 펼쳤다.

한편, 2라운드에서는 재수소년 ‘비밀소년’ 노래가 출제됐다. 구절을 들은 도레미들은 하키 목소리가 들린다며 들은 게 없다고 탄식했다. 그 와중에 솔라는 “자신만 믿어라”며 호언장담했지만 원샷의 주인공은 키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정답에 도달하지 못해 1차 시도에 실패했다.

그러자 솔라는 ’70% 듣기’ 찬스를 강력 추천했다.  “너 왜 이렇게 70%를 좋아하냐”며 이홍기가 말하자 “가시죠”라며 단호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이후 문제의 구간에서 태연과 한해는 동시에 ‘그저’라는 단어를 들었다며 캐치했다. 반면 이홍기는 “저희 세 명의 입장은 잘 안 들어주냐”며 울분을 토했고 도레미들의 집중을 얻어냈다.

문세윤, 김동현, 이홍기는 “그저 신기할 뿐인 네가 사는 동네”라고 들었다며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고 오답수 2개로 줄이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차 시도 실패 후 3차 시도만에 정답에 도달해 한우세트를 먹을 수 있었다.

이홍기는 “시청자일 때가 제일 좋다 나오면 뭐가 잘 안 된다”며 활약을 하지 못해 아쉬워했다. 이어 이창섭은 육회 2행시를 펼쳤다. “육, 육회를 먹게 해준 제작진 분들 감사드립니다. 다음 회, 회차 때도 불러주시면 열심히 하겠다”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