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의 성공적인 복귀, 9개 구단 긴장해야 할 것" 프로야구 최고의 이론가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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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잘 던질 수 없다. 구창모가 이런 투구를 보여준다면 9개 구단도 긴장해야 할 것이다".
프로야구 최고의 이론가로 평가받는 양상문 SPOTV 해설위원은 구창모(NC)의 1군 복귀전을 두고 호평을 쏟아냈다.
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양상문 해설위원은 "첫 등판치고 너무 잘 던졌다.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면서 "이보다 더 잘 던질 수 없다. 구창모가 이런 투구를 보여준다면 9개 구단도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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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손찬익 기자] “이보다 더 잘 던질 수 없다. 구창모가 이런 투구를 보여준다면 9개 구단도 긴장해야 할 것이다”.
프로야구 최고의 이론가로 평가받는 양상문 SPOTV 해설위원은 구창모(NC)의 1군 복귀전을 두고 호평을 쏟아냈다.
지긋지긋한 부상 악령에 시달렸던 구창모는 지난 28일 창원 두산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2020년 10월 30일 대구 삼성전 이후 575일 만의 1군 등판.
구창모는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총 투구수는 80개. 최고 구속 147km까지 나왔고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NC는 두산을 5-0으로 꺾고 25일 창원 KT전 이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양상문 해설위원은 “첫 등판치고 너무 잘 던졌다.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면서 “이보다 더 잘 던질 수 없다. 구창모가 이런 투구를 보여준다면 9개 구단도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무리 커리어가 많은 선수라도 첫 등판은 부담스럽고 긴장될 텐데 그런 내색 없이 자기 공을 잘 던졌다. 건강하게 돌아온 것만으로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상문 해설위원은 “전체적으로 구위가 좋기 때문에 스트라이크를 쉽게 잡는다. 타자들이 정확한 타이밍을 잡지 못한다. 슬라이더의 위력이 예전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구창모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면서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상문 해설위원은 “에이스의 귀환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 선수단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구창모 효과를 주목했다.
한편 구창모는 “경기 후 1군 복귀전에서 승리 투수가 될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동료들 덕분에 잘된 것 같다.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복귀전을 앞두고 긴장이 많이 됐는데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셔서 재미있는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1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제 목표는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는 거다. 더 이상 동료들과 팬들께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다. 건강하다면 다른 부분은 자신 있다. 모든 목표는 건강”이라고 강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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