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서 박찬욱 감독상.. 송강호는 한국 첫 남우주연상

이종현 기자 입력 2022. 5. 29. 06:36 수정 2022. 5. 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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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한국 감독으로 두 번째로 칸 국제 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영화 '브로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송강호는 한국 남자 배우로는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난 2002년 영화 '취화선'의 임권택 감독 이후로 두 번째로 한국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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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박찬욱. /뉴스1

‘헤어질 결심’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한국 감독으로 두 번째로 칸 국제 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영화 ‘브로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송강호는 한국 남자 배우로는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박 감독은 28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난 2002년 영화 ‘취화선’의 임권택 감독 이후로 두 번째로 한국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박 감독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 인류가 국경을 높이 올릴 때도 있었지만, 단일한 공포와 근심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영화와 극장에 손님이 끊어지는 시기가 있었지만, 그만큼 극장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박해일 그리고 탕웨이, 두 사람에게 보내는 저의 사랑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고 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다. 앞서 배우 전도연이 2007년 영화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적은 있다. 송강호는 ‘밀양’에서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배우 송강호가 25일(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 살롱 데 앙바사되르(Salon des Ambassadeurs)에서 경쟁부문 진출작 '브로커' 인터뷰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이름이 불린 송강호는 강동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포옹한 뒤 무대에 올랐다. 그는 불어로 “메르시 보쿠(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브로커’에 함께 출연한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 등 동료 배우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같이 온 사랑하는 가족에게 큰 선물이 된 것 같다. 이 트로피의 영광을, 사랑을 바친다. 끝으로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고 말했다.

한국 영화계가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2개 부문을 나란히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칸 국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TRIANGLE OF SADNESS)’이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이란의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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