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모순 긁어냈다" 칸 황금종려상 '슬픔의 삼각형' 外 수상작 명단[SS칸리포트]

조현정 입력 2022. 5. 29. 06:33 수정 2022. 5. 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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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은 '슬픔의 삼각형'(TRIANGLE OF SADNESS)에게 돌아갔다.

영국 BBC는 "2017년 영화 '더 스퀘어'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루벤 외스틀룬드는 또 다른 풍자극 '슬픔의 삼각형'으로 5년만에 칸에 돌아왔다. 이 작품은 전작을 뛰어넘는다. 부자와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정면 공격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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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칸 영화제 수상자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FP연합뉴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서울|칸(프랑스)=조현정기자] 2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은 ‘슬픔의 삼각형’(TRIANGLE OF SADNESS)에게 돌아갔다.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은 호화 크루즈 여행에 초대 받은 모델들이 억만장자 부부, 러시아 정치인, 영국 무기 거래상, 알코올 중독자, 선장 등과 함께 무인도에 고립되면서 벌어지는 계급 역전 이야기로 주요 외신으로부터 호평받은 바 있다.

영국 BBC는 “2017년 영화 ‘더 스퀘어’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루벤 외스틀룬드는 또 다른 풍자극 ‘슬픔의 삼각형’으로 5년만에 칸에 돌아왔다. 이 작품은 전작을 뛰어넘는다. 부자와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정면 공격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드라인은 “이 영화는 ‘평등’에 관한 사명을 띄었다. 평등은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할 수 없으며, 재앙이 최고위급 인물의 몰락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새로운 인물이 그들을 대체하고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행동할 것이다. 외스틀룬드는 예술계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로, 문화 기득권층의 온화한 좌파 경건주의와 자본주의 사이의 모순을 긁어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찬욱 감독. AFP연합뉴스.
배우 송강호가 칸에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AFP연합뉴스.
한편, ‘헤어질 결심’으로 경쟁 부문에 네 번째로 이름을 올린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을, ‘브로커’로 일곱 번째 칸 무대를 밟은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로써 한국영화가 칸에서 복수 수상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밖에도 기대를 모으던 1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클로저’가 ‘스타스 앳 눈’과 공동으로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을, 다르덴 형제의 ‘토리와 로키타’는 특별상을 받았다.

제75회 칸 영화제는 지난 17일 개막, 12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폐막했다.

◇제75회 칸 영화제 수상작(자) 명단.

●황금종려상 = ‘슬픔의 삼각형’(TRIANGLE OF SADNESS)(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스웨덴)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 = ‘클로즈’(CLOSE)(루카스 돈트 감독, 벨기에·프랑스·네덜란드), ‘스타스 앳 눈’(STARS AT NOON)(클레어 드니 감독, 프랑스)

●감독상 = 박찬욱 감독(‘헤어질 결심’, 한국)

●각본상 = ‘보이 프롬 헤븐’(BOY FROM HEAVEN)(타릭 살레 감독, 스웨덴·프랑스·핀란드·덴마크)

●남우주연상 = 송강호(‘브로커’, 한국)

●여우주연상 =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홀리 스파이더’, 이란)

●심사위원상 = ‘디 에이트 마운틴스’(THE EIGHT MOUNTAINS)(펠릭스 반 그뢰닝엔·샤를로트 반더미르히 감독, 이탈리아·벨기에·프랑스), ‘이오’(EO)(제르지 스콜리모우스키 감독, 폴란드·이탈리아)

●75주년 특별상 = 다르덴 형제 감독(‘토리와 로키타’, 벨기에)

●단편 황금종려상 = ‘더 워터 머머스’(THE WATER MURMURS)(지안잉 첸 감독, 중국)

●황금카메라상 = 워 포니(WAR PONY)(라일리 키오·지나 가멜 감독, 미국)

●황금카메라상 특별언급상 = ‘플랜 75’(PLAN 75)(하야카와 치에 감독, 일본·프랑스·필리핀)

●단편 특별언급상 = ‘로리’(LORI)(아비나쉬 비크람 샤하 감독, 네팔)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 = ‘더 워스트 원스’(THE WORST ONES)(리즈 아코카·로만느 귀레 감독, 프랑스)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상 = ‘조이랜드’(JOYLAND)(사임 사디크 감독, 파키스탄)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 = ‘메트로놈’(METRONOM)(알렉산드루 벨크 감독, 루마니아·프랑스)

●주목할 만한 시선 각본상 = ‘메디터레이니언 피버’(MEDITERRANEAN FEVER)(마하 하즈 감독, 팔레스타인·독일·프랑스·사이프러스·카타르)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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