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통신망 핵심 '저궤도 위성'..자율주행차·UAM 등에 필수

송은정 기자 2022. 5. 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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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궤도 위성통신은 앞으로 도래할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의 핵심으로 꼽힌다. /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외 기업들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자율주행차,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등의 발달로 위성 통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저궤도 위성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앞으로 도래할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의 핵심으로 꼽힌다.


저궤도 위성이란?


우주 인터넷 서비스, 차세대 이동통신 6G 등의 핵심인 위성은 고도에 따라 통신 특성이 달라 저궤도, 중궤도, 정지궤도로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중 낮은 고도에 띄운 위성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궤도 위성통신'이 떠오르고 있다. 지상에 세운 기존 기지국에서 전파를 보내면 산이나 건물의 방해를 받아 산간지역 등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한 위성통신이다. 주요 활용 서비스로는 이동통신, 지구관측(원격 탐사, 측위 업무) 등이 있다.

저궤도 위성의 고도는 250~2000㎞로 공전주기는 1~2시간 소요된다. 낮은 궤도에 위성을 띄우는 이유는 높은 궤도보다 전파 손실과 통신 지연이 적기 때문이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위성에서 통신 소외지역 등에 직접 전파를 보낼 수 있다. 지상에 세운 기지국에서 전파를 보내면 전파가 산이나 건물의 방해를 받는다. 저궤도 위성을 사용하면 인구밀도가 낮아 기지국을 세우기 어려웠던 곳에 위성을 띄워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위성에서 전파를 보내면 지형적 제약을 받지 않고 통신망 구축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저궤도 위성은 저지연 서비스 구현, 위성 크기 소형화, 다수 위성 동시 발사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군집 위성 그물망 형성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위성의 속도 감쇄와 우주 입자선의 영향으로 정지궤도위성에 비해 비교적 사용 수명이 짧다. 낮은 고도에 따라 전 세계 커버를 위해서는 타 궤도 대비 많은 약 18~66개 정도의 위성이 필요하다. 또한 주파수 사용 대가 문제, 상호 접속료, 인접 국가 간 주파수 혼선, 보안 문제, 위성 간 충돌 문제, 위성 쓰레기 처리 문제 등이 존재한다.


저궤도 위성, 활용도 '무궁무진'


앞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는 5세대 이동통신(5G)가 커버하기 힘든 전송속도와 저지연이 요구된다. 6G 시대에는 초공간 서비스(공중 이동체,선박,도서지역 등) 제공을 위해 지상과 위성의 통신이 결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신 영역 확장을 위해서는 저궤도 위성 통신 도입이 필수적이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차량을 포함한 주변 네트워크와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전송해야 하기 때문에 인터넷 음영지역이 있으면 안된다. UAM에서도 저궤도 위성 통신은 관제 시스템 및 지상 사용자 간 초고속 데이터 송수신 등을 위해 필요하다.

저궤도의 경우 정지궤도나 중궤도 보다 고도가 낮아 전파의 전송거리가 짧아 통신 지연이 적고 송수신 설비의 소형화가 가능하다.

저궤도 위성통신의 장점은 고정형, 모바일 관대역 인터넷이 연결되지 못한 곳인 저소득,밀도,육상음영 지역에 광대역 인터넷 통신 수단으로 적격이라는 점이다.


저궤도 위성의 전망은?


KTB투자증권에서 발간된 저궤도위성통신 산업 리포트에 따르면 저궤도 위성 통신망은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사물인터넷(IoT) 등 모든 초연결이 필요한 기기와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건 스탠리는 글로벌 위성통신시장 규모가 2018년 540억 달러에서 2040년 5800억 달러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저궤도 위성 기반의 통신 서비스 시장 창출 및 관련된 지상 장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인 원웹(OneWeb), 아마존, 스페이스X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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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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