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원조 부촌 노리는 '방배 신동아'.. 현대·GS·포스코 입찰 예고
[편집자주]건설업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던 서울 강남 재건축의 시공권 경쟁 분위기가 달라졌다. 새 정부의 민간 분양가상한제 완화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재검토 등 대대적인 규제 수술이 예고된 가운데 강남 재건축은 활기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나,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사비용 증가로 선별적 수주 전략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공사금액이 수주금액을 초과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어 입찰 참여를 주저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분양가 상승과 수익성 증가가 기대되는 일부 사업장에선 반대로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 [르포] 일원 개포한신, 제2의 '디에이치자이개포' 될까
(2) [르포] 원조 부촌 노리는 '방배 신동아'… 현대·GS·포스코 입찰 예고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7분 거리인 493가구 규모의 신동아아파트는 준공 40년된 단지로 방배공원과 서리풀공원이 맞은 편에 있고 방일초·이수중·상문고·서울고 등이 가깝다. 이 아파트 조합은 오는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빠르면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시공사 입찰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들은 시공능력평가(시평) 2~4위인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 등이다.
━
이 아파트는 서초구 효령로 164(방배동) 일대 3만7902㎡ 면적에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물바닥면적 비율) 16.39%,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연면적 비율) 299.98%를 적용해 최고 35층 84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14%, 173%로 최고층은 15층이다. 재건축 후 가구 수는 350가구(71.0%) 늘어난다.
━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자재 가격 상승률이 정부의 공사비 인상분보다 커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쪽이 손해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방배 신동아 재건축에 대형건설업체 3개사가 참여한 이유는 높은 분양가 산정이 가능하고 향후 적정 공사비 산정이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란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 정부는 민간 분양가상한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공사 중단의 사태를 맞으며 정부는 기본형건축비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 3월 공동주택 기본형건축비를 지난해 9월 대비 2.64% 인상했다가 3개월 만인 오는 6월 추가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형건축비는 국토부가 해마다 3월과 9월에 변동률을 결정하지만 물가상승 상황에 따라 추가 변동 여부를 정할 수 있다.
수진1구역도 올 1월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에서 공사비를 3.3㎡당 495만원 이하로 제한했다가 새로 변경된 입찰 공고에선 '510만원 이하'로 인상했다. 공사비를 변경하지 않고 '계약 체결 이후부터 착공까지 발생한 원자재가격 상승률을 공사비에 반영한다'는 에스컬레이션 조항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시공권 수주 경쟁이 예전만큼 치열하지 않은 것은 사업장이 어디냐에 따라 차이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정비사업의 수익성이 낮아졌음에도 소위 알짜로 불리는 사업지의 경우 오히려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 "연예인 DC로 2억 깎아달라더라"… 톱스타 누구?
☞ 뷔·제니 열애설 '침묵'→ SNS 동시에… 무슨 뜻?
☞ "도경완씨 집에 가세요"… 장윤정, 도장 깨다가 왜?
☞ 지드래곤, 제니와 헤어지고 만나러 간 사람?
☞ "이적료만 1074억"… 손흥민, 24억 슈퍼카 어떤 차?
☞ "남자 팔근육?"… 신민아, 운동 후 몸매 '충격'
☞ "신혼 때 많이"… '배다해♥' 이장원에 이효리 조언?
☞ "요즘 것들은 왜?"… 이경규, 빠니보틀에 '발끈'
☞ 생일선물이라고?… 송다예, '이것' 받고 "꺄"
☞ "너 만나니까 신경썼다"… 박태환, 10년 여사친 '달달'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예인 DC로 2억 깎아달라고"… 박종복이 말한 톱스타, 누굴까 - 머니S
- 뷔·제니 열애설 '묵묵부답'→ 첫 SNS 게시물 '주목' - 머니S
- "도경완씨 집에 가세요"… 장윤정, 도장 깨다 말고 무슨 일? - 머니S
- '제니 결별설' 지드래곤, 이 사람 보러 갔다? - 머니S
- "이적료만 1074억"… 손흥민, 24억 슈퍼카 소유 '대박' - 머니S
- 신민아, 운동 열심히 했나봐?… 팔 근육 '헉' - 머니S
- "신혼 때 많이"… '배다해♥' 이장원, 이효리 조언에 '진땀' - 머니S
- "요즘것들 말 이렇게 하냐"… 이경규, 빠니보틀에게 '발끈'? - 머니S
- 클라쓰가 어마어마… 송다예, 생일 선물로 '이것'을? - 머니S
- "너 만나니까 신경썼다"… 박태환, 10년 여사친과 '달달♥'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