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직속선배 김소현♥손준호 꺾고 '불후' 우승..세븐틴 호시 적중률 100%[어제TV]

이하나 2022. 5. 2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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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라포엠이 부활의 곡을 재해석한 무대로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했다.

5월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레전드 보이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세븐틴 호시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잔나비, 포레스텔라, 정엽 등 많은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하모니 그룹 하모나이즈는 첫 순서로 나섰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팀을 소개한 하모나이즈는 90개국이 참여한 월드 콰이어 게임에서 금메달 4개와 금메달을 받은 팀 중 1위에게 주는 그랑프리 2개를 받았다고 이력을 자랑했다. 무대 위 오른 많은 인원으로 대기실을 술렁이게 한 하모나이즈는 이문세의 ‘솔로예찬’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다채로운 무대로 첫 순서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JK김동욱은 스텔라장에게 러브콜을 보내 듀엣으로 나섰다. JK김동욱이 예상보다 빨리 제안을 수락한 것에 고마워하자, 스텔라장은 “의아했지만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여러 무대에서 커버곡으로 등장하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A Great Big World의 ‘SAY SOMETHING’을 선곡했다. 도입부부터 분위기를 압도한 JK김동욱과 스텔라장은 서로 다른 음색이 이루는 화음으로 여운이 남는 무대를 선보였다.

승국이는 소속사 사장인 임창정의 지원 사격을 받았다. 승국이는 “아이돌 연습생을 하다가 잘 안 됐다. 군대도 갔다 오고 횟집에서 회도 떴다. 아예 포기했었다”라며 임창정이 자신의 은인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임창정은 승국이가 과거 자신의 포장마차 단골이었으며, 승국이의 노래를 듣고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승국이의 첫 앨범이 알려질 때 갑자기 코로나가 터졌다. 저도 그렇고 승국이도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승국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다비치의 ‘8282’를 선곡해 흥으로 들썩이게 하는 무대로 브로맨스를 자랑했지만, JK김동욱과 스텔라장에게 패했다.

결혼 12년차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JK김동욱, 스텔라장과 남녀 듀엣 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근 김태리, 남주혁 주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김태리의 중년 모습을 연기한 김소현은 “뮤지컬을 20년 넘게 했는데 드라마에서 진짜 작은 역할을 한 번 했는데 더 많이 알아봐 주신다.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 감사했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부부는 레전드 보이스 특집에 맞춰 클래식, 뮤지컬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드라마 ‘허준’ OST 조수미의 ‘불인별곡’을 선곡했다. 고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부부는 대금, 한국무용 등으로 한국적 색채를 극대화한 무대 구성과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SG워너비 김용준과 출연한 케이시는 “SG워너비 선배님 노래를 듣고 자랐고, 특히 용준 선배님 팬이어서 기대가 된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김용준이 화답의 의미로 SG워너비의 대표곡을 짧게 불러주자, 케이시는 “성덕이다. 집에 가도 될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선곡한 두 사람은 감성을 자극하는 음색으로 하모니를 이루며 큰 박수를 끌어냈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성악과 직속후배가 소속된 라포엠은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다. 2년만의 출연에 우승 의욕을 불태운 라포엠은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라포엠만의 색깔로 재해석 했다. 합창단부터 오케스트라까지 많은 인원과 함께 무대에 오른 라포엠은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팀답게 넓은 음역대와 아름다운 하모니로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웅장한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본 손준호는 “정민성 씨와 같이 학교도 1년 다녔다. 정말 응원해주고 싶고, 저희를 밟고 올라가시라”고 응원했다. 선배의 응원을 받은 라포엠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방송 내내 승부를 예측한 호시는 적중률 100%를 달성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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