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D-3]제주시을 보궐..사법시험·연수원 동기 '혈투'

강승남 기자 2022. 5. 2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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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사법시험(제41회)과 사법연수원 동기(31기)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7·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50·변호사)간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KCTV·뉴제주일보·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지역구 도민 519명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한규 후보 39.6%, 부상일 후보 38.1%로, 오차 범위(±4.3%)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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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한규·국힘 부상일 '예측불허' 접전.."한표라도 더"
'사퇴설' 발끈 무소속 김우남 지지세 결집..유불리 복잡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사법시험(제41회)과 사법연수원 동기(31기)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7·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50·변호사)간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사퇴설을 일축한 무소속 김우남 후보(67·전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지면서 선거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제주시 선거방송토론휘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나선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왼쪽) 기호 2번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운데), 기호 4번 무소속 김우남 후보.2022.5.24/뉴스1© 뉴스1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사법시험(제41회)과 사법연수원 동기(31기)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7·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50·변호사)간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최근 제주언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김한규 후보와 부상일 후보간 접전 양상이다.

KCTV·뉴제주일보·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지역구 도민 519명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한규 후보 39.6%, 부상일 후보 38.1%로, 오차 범위(±4.3%)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제주의소리 등이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22~23일)에선 김한규 후보 34.6%, 부상일 후보가 35.6%다. 오차범위(±4.4%) 안에서 부상일 후보가 앞섰다.

KBS제주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2~23일까지 진행한 도민 500명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김한규 후보 38.4%, 부상일 후보 32.9%다. 오차범위(±4.4%)안에서 김한규 후보가 앞섰다.

한라일보·제민일보·JIBS제주방송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지역구 도민 503명을 대상으로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를 물은 결과 민주당 김한규 후보 41.4%,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33.3%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의 차이는 8.1%포인트다. 타 여론조사에 비해 컸지만, 역시 오차범위(±4.4%)안이다.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부터)와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김우남 무소속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각각 제주시 조천체육관과 제주시청 제1별관, 아라동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2022.5.27/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시을 보궐 후보들은 이번 휴일(29일)까지가 당락의 분수령으로 보고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넓히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기간 부동층의 향방에 따라 후보들의 희비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구가 많은 아라지구와 삼화지구 등 택지개발지역을 승부처로 보고 표심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양동(2만6134명), 화북동(2만3870명), 아라동(3만8895명) 3곳의 선거인수만 9만명에 육박한다. 후보들은 해당 지역의 30~40대 유권자를 겨냥한 맞춤형 공약도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다른 변수는 무소속 김우남 후보(67·전 국회의원)의 득표율이다. 사퇴설을 일축하며 막판 지지세를 결집해 10%에 접근하면서 김한규 후보와 부상일 후보측은 유불리 계산이 복잡한 상황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제주시을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제주의 정치 지형이 달라질 수 있어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며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마지막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막판까지 총력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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