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X김우규 "스승과 영웅, 사비 털어 아테네 올림픽까지 응원"(국대다)[결정적장면]

이슬기 2022. 5. 2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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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이 스승, 동아대 시절 감독 김우규를 만났다.

문대성은 김우규에 대해 "고등학교 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고 좋은 선수가 많았어요. 하지만 그런 저에게 굉장한, 많은 희생과 지지를 해준 은사님이다. 헤비급이라고 음식도 용돈도 잘 챙겨주셨다. 어려운 대학 시절을 가장 기억에 남게 해준 선생님"이라고 설명했다.

김우규는 문대성의 나이를 걱정하면서도 "우리의 영웅. 나의 영웅. 문대성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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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문대성이 스승, 동아대 시절 감독 김우규를 만났다.

5월 28일 방송된 MBN ‘국대는 국대다’에서는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출신 문대성이 과거의 은사님을 찾았다.

방송서 문대성은 부산의 한 식당을 찾았다. 그가 만나러 온 사람은 학창 시절 그를 지지해준 은사 김우규였다.

문대성은 김우규에 대해 "고등학교 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고 좋은 선수가 많았어요. 하지만 그런 저에게 굉장한, 많은 희생과 지지를 해준 은사님이다. 헤비급이라고 음식도 용돈도 잘 챙겨주셨다. 어려운 대학 시절을 가장 기억에 남게 해준 선생님"이라고 설명했다.

김우규 또한 "나에게도 네가 영웅이다. 네가 아니면 우리 학교 태권도부가 없어질 수도 있었다. 그 시절 돈이 좀 더 있었으면 더 잘해 줄 수 있었는데. 집이 없었고 월세방 살아서 더 못 해준 게 아쉽다"며 제자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어 김우규는 아테네 올림픽 당시 사비를 털어 아네테로 직접 향했던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결승전에서 국내외 언론은 거의 모두 문대성의 패배를 이야기했는데 문대성이 해냈다. 응원단 속에서 막 뛰었어. 사람들이 미친 사람처럼 보더라"라고 말했다. 중계 영상 속 문대성은 실제로 금메달 쟁취 이후 관중석의 스승에게로 뛰어가 얼싸안았다.

끝으로 문대성은 현역 박우혁과의 경기를 알리면서 김우규에게 초대장을 건넸다. 김우규는 문대성의 나이를 걱정하면서도 "우리의 영웅. 나의 영웅. 문대성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MBN '국대는 국대다' 방송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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