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은 "치과의사 전남편 내연녀와 재혼, 장손 아들 외면당해" (동치미)[어제TV]

유경상 2022. 5. 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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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이 치과의사 전남편이 내연녀와 재혼해 장손인 아들까지 외면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부부상담가 이주은은 치과의사 전남편의 외도를 계기로 부부상담을 공부했다며 주위 이웃들의 권유로 호적을 떼어봤다가 남편의 혼외자를 발견한 충격적인 사연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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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이 치과의사 전남편이 내연녀와 재혼해 장손인 아들까지 외면했다고 털어놨다.

5월 2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부부상담가 이주은은 아픈 이혼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부부상담가 이주은은 치과의사 전남편의 외도를 계기로 부부상담을 공부했다며 주위 이웃들의 권유로 호적을 떼어봤다가 남편의 혼외자를 발견한 충격적인 사연을 말했다. 이주은은 남편과 3년 연애했고 동네혼사라 이웃들이 먼저 남편의 외도를 눈치 채고 있었던 것. 호적에는 이주은이 낳은 애 둘에 모르는 혼외자까지 올라 있었다.

이주은은 당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 같다며 호적에서 혼외자를 보고 나서야 남편의 이상했던 행동들이 한 줄로 꿰어지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무기력한 전업주부로 친정에 갔지만 친정에서 그냥 살라고 해 더 상처 받았다고. 하지만 결국 친정의 도움으로 이혼소송을 시작했고 이주은은 소송에만 무려 3년이 걸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당시 간통죄가 있어 경찰과 함께 갔더니 내연녀는 만삭의 몸으로 혼외자가 하나가 아닌 둘이었고 이주은은 충격적인 모습에 “뇌가 정지된 느낌”이었지만 오히려 냉정하게 정신을 차리고 일을 처리했다. 현재 전남편은 내연녀와 초혼인 것처럼 살고 있다고. 또 이주은이 찾아갔을 때 전남편과 내연녀는 오히려 후련해 보였다고 돌아봤다.

이주은은 “그러고 난 다음에 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생겼지? 내가 뭘 잘못했지? 이걸 모르면 죽을 것 같더라. 대학원에 가고. 제가 이혼하고 힘든 일을 겼었지만 한은 다 푼 것 같다”며 이혼 후 달라진 인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이주은은 친부에게 외면당하는 아이들이 안타까워했다.

그는 “큰애가 생부에게 연락이 안 와도 연락을 하고 지냈다. 고등학교 졸업했다, 대학 간다, 군대 갑니다, 휴가 나왔어요, 제대 했어요. 간간이 연락하고 지냈다. 전역하고 아빠 치과를 찾아갔는데 아빠 보러 왔다고 했더니 간호사들이 놀란 거다. 생부는 보자마자 성질을 내면서 경찰서 연락하기 전에 당장 나가라고. 그게 제가 가슴이 가장 아프고 너무 한이다”고 털어놨다.

이주은은 “‘동치미’에 나오려고 결정한 건 그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리는 다 사람이라서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한다. 그래도 적어도 아이들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 이혼은 저와 했지 아이들과 한 게 아니다. 아이들은 생부에 대한 게 없다. 생부는 정서적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아이에게 적어도 미안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마음만 잘 나눠도 아이들은 건강하게 잘 클 수 있다. 그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신은숙 변호사는 이주은의 이혼소송이 당시 뉴스에도 보도됐다며 “20년 전에 전업주부면 남편 재산의 10%, 20% 밖에 못 가져갔다. 당시 파격적인 재산분할 40%에. 지금 남편이 바람피우고 10년 맞고 살아도 위자료가 3천만 원이다. 20년 전에 위자료가 1억 원이었다. 재판부가 상대가 악의적인 걸 알고 있었다는 거다”고 3년이나 걸린 이혼소송 결과도 언급했다.

이주은은 전남편과 아들이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며 “그 전에는 제사, 명절에는 봤다. 애가 장손이다. 이제 제사, 명절에도 오지 말라고 해서 힘들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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