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올림픽 금메달, 어머니는 치매로 함께 기뻐할 수 없어"(국대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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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이 어머니를 회상했다.
5월 28일 방송된 MBN '국대는 국대다'에서는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출신 문대성이 자신을 누구보다 응원했던 존재,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문대성은 어머니의 뒷바라지를 이야기하면서 "감사함이 너무 많이 있었는데. 금메달을 늦게 땄다. 그 때는 어머니가 치매가 있었다. 금메달의 의미나 가치를 알지 못했던 상태. 그런 부분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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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문대성이 어머니를 회상했다.
5월 28일 방송된 MBN ‘국대는 국대다’에서는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출신 문대성이 자신을 누구보다 응원했던 존재,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서 문대성은 홍현희가 직접 싸온 도시락을 받았다. 홍현희는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공개하면서 밥 아래 계란 후라이를 숨겨놨다고 밝혔다. 문대성의 어머니가 학창 시절 해준 그대로였다.
문대성은 "밥 위에 계란 후라이를 넣는다. 그럼 3학년 선배들이 먹는다. 중간에 넣으면 2학년 선배들이 먹는다. 맨 아래는 나를 위해 계란 후라이 2장을 넣어주셨다"며 웃었다.
홍현희는 또 다른 문대성의 소울푸드, 한우 육회도 꺼냈다. 문대성은 "너무 맛있다"면서 "어머니가 없는 형편에 육회를 해주셨다. 7남매고 밑에 동생이 둘이 더 있는데 운동한다고 이거를 새벽에 일어나 만들고 다른 형제들 몰래 줬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미안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대성은 어머니의 뒷바라지를 이야기하면서 "감사함이 너무 많이 있었는데. 금메달을 늦게 땄다. 그 때는 어머니가 치매가 있었다. 금메달의 의미나 가치를 알지 못했던 상태. 그런 부분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문대성은 현역 박우혁과의 경기 전 남다른 자신감으로 시선을 끌었다. 스피드가 장기인 박우혁과 달리 문대성의 장기는 아직 녹슬지 않은 피지컬과 파워였기 때문. 문대성은 은퇴 19년 만에 현역 국가대표 박우혁과 경기를 치뤘다.
(사진=MBN '국대는 국대다' 방송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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