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D-3]경남 고성군수 맞대결..백두현 '군정 성과' vs 이상근 '경쟁력'

한송학 기자 2022. 5.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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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수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근 후보 맞대결로 치러진다.

백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56.30% 득표율로 43.69%를 얻은 김홍식 자유한국당 후보를 따돌리고 첫 민주당 군수로 당선됐다.

백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이상근 후보 등 3명을 선거관리위원회와 고성경찰서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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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백 후보 '그동안 성과·정치 기반 잘 다져'
국민의힘 이 후보 '치열한 경선 뚫어·보수세 회복'
고성군수 백두현(왼쪽), 이상근 후보. © 뉴스1

(고성=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고성군수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근 후보 맞대결로 치러진다.

백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56.30% 득표율로 43.69%를 얻은 김홍식 자유한국당 후보를 따돌리고 첫 민주당 군수로 당선됐다.

백 후보는 2018년 4257억원이던 군 예산을 2022년 6552억원으로 증액, 민선 6기 공모사업 820억을 민선 7기 5120억원으로 확대한 점, 남부내륙철도 고성역사 유치, KAI 고성공장 건립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백 후보는 그동안의 성과와 잘 다져놓은 정치적 기반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올리며 재선에 자신감을 보인다.

대표 공약은 무상 대중교통, 도시가스 공급확대 및 신규공급, 유스호스텔 건립, 청소년꿈키움 바우처 계속 지원 및 함께키움바우처 지급, 군민 누구나 돌봄 SOS센터 운영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쟁쟁한 예비후보 4명을 꺾고 올라온 만큼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 후보는 2번의 군의원 경험으로 지역에서 탄탄한 정치기반을 다져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성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65.45%를 득표해 30.45%를 얻은 민주당을 두배 이상 차이로 이기면서 군수 선거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후보의 공약은 조선·항공 첨단산업 유치, 전통시장 조성 확대, 기업하기 좋은 고성, 농·수·축산물 최고의 메카 지역 구축,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고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고성 해안 관광벨트 조성, 종합 스포츠 랜드마크 조성, 공정과 신화, 협치와 소통의 행정 실현 등을 제시했다.

맞대결로 선거가 치러지면서 각 후보는 상대 후보를 선관위에 고발하는 등 견제도 치열하다.

백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이상근 후보 등 3명을 선거관리위원회와 고성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후보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백 후보를 선관위에 고발했다.

백 후보 측은 이 후보가 MBC 토론회와 선거 유세,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백 후보가 공약을 지키지 않았는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 후보 측은 백 후보가 지난 24일 방송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남진기념사업회가 폐업했다는 허위 주장으로 업체와 이 후보 측을 기만했다는 것이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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