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D-3] 옥천군수 선거 막판 '승기 vs 반전' 총력전

장인수 기자 2022. 5. 29.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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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충북 옥천군수 선거 판세는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후보가 국민의힘 김승룡 후보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공식 선거운동 초반 KBS 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맡겨 진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황 후보(62.6%)가 김 후보(29.3%)를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수 선거는 남은 기간 차별화한 공약과 윤석열 바람(윤풍), 현 군수의 지지층 표심 변화, 후보들의 신망과 인지도 등 핵심 요인이 선거의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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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황규철 여론조사 '우세' 입지 다지기
국민의힘 김승룡 뒤집기 지지층 결집 온 힘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국민의힘 김승룡 후보. ©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6·1지방선거 충북 옥천군수 선거 판세는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후보가 국민의힘 김승룡 후보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막판 '윤석열 바람(윤풍)'과 준비된 관록 정치인의 지지층 결집 여부가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선거는 '정치신인'과 '관록 정치인' 양자 대결로 막을 올렸다.

김재종 군수의 공천 탈락으로 현직 군수의 프리미엄이 사라진 가운데 치러지는 옥천군수 선거는 초반부터 민주당 황규철 후보가 국민의힘 김승룡 후보를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

공식 선거운동 초반 KBS 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맡겨 진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황 후보(62.6%)가 김 후보(29.3%)를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황 후보(56.0%)가 김 후보(26.6%)를 앞섰다. 황 후보는 소속 정당 지지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김 후보의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옥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이다.

2주 후 KBS 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맡겨 진행한 옥천군수 지지 여론조사에서도 황 후보가 54.6%로 얻어 29%의 김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주 전 여론조사와 비교해 보면, 격차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오차 범위 밖이었다.

이 여론조사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옥천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이다.

CJB청주방송이 ㈜메트릭스에 의뢰해 옥천 거주 만 18세 이상 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22일 진행한 여론조사는 황 후보가 59.3%의 지지율을 얻어, 36.5%의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22.8%p 앞섰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황 후보가 20~50대까지 크게 앞섰고, 60대와 70세 이상에선 두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7.1%로 더불어민주당 34.1%보다 높았다.

이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국민의힘과 김 후보 캠프 측은 본선에서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 앞선 정당 지지율에 '윤풍'까지 불어준다면 막판에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20대 대통령선거 때 옥천 민심은 '윤석열'을 택했다. 옥천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만8241표(득표율 53.3%)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1만4138표, 득표율 41.3%)를 크게 앞섰다.

국민의힘 유력 정치인들이 옥천을 찾아 김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3선 충북도의원을 지내며 지지기반을 다진 황 후보는 '준비된 군수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막판까지 온 힘을 다해 승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옥천군수 선거는 남은 기간 차별화한 공약과 윤석열 바람(윤풍), 현 군수의 지지층 표심 변화, 후보들의 신망과 인지도 등 핵심 요인이 선거의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이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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