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D-3] 괴산군수 선거 "수성이냐 탈환이냐"

김정수 기자 2022. 5. 2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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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결로 치러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60)와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66)는 지난 19일 본선거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와 송 후보는 2018년 선거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다.

이 후보의 재선 가도냐, 송 후보의 네 번째 도전에 성공이냐가 관심 속에 여론조사 결과대로 이어진다면 이번 선거는 2018년과는 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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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인헌 우세 속 민주 이차영 추격 '고삐'
2018년 결과와 반대 양상..막판 군민표심 향방 관심
괴산군수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국민의힘 송인헌.©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결로 치러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60)와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66)는 지난 19일 본선거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한 단계 도약에 나서겠다고 했다.

민선7기 여러 분야에서 기반을 다져온 사업이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민선 8기는 이런 사업들이 연속성 있고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송 후보는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빠진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여당 군수의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괴산은 소멸 위기에 맞닥뜨린 어려운 시기로 경험과 경륜이 있고 추진력과 뚝심 있는 사람이 괴산호를 이끌 키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송 후보는 2018년 선거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다. 당시 초박빙의 승부 끝에 이 후보가 1168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8~9일 KBS청주방송총국의 1차 여론조사 결과 군수 적합도에서 송 후보 44.2%, 이 후보 41%로 송 후보가 3.2%P 앞선 접전양상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 역시 박빙이었다. 송 후보는 41.4%, 이 후보 38.2%로 불과 3,2%P 차이였다.

하지만 지난 20~22일 사이 2차 여론조사는 극과 극의 결과로 나타났다.

군수 적합도는 이 후보가 41.1%인 반면 송 후보는 54.2%로 13.1%P 차이로 앞섰다. 당선 가능성은 격차가 더 벌어져 이 후보 32.3%, 송 후보 50.4%로 18.1%P 차이를 보였다.

CJB청주방송 조사 역시 달라지지 않았다. 송 후보 지지율은 51.8%로 41.2%를 얻은 이 후보를 10.6%p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이 후보와 송 후보의 희비가 갈리고 있지만 이들 후보는 이에 개의치 않고 마지막까지 선거에 임한다는 각오다.

이 후보의 재선 가도냐, 송 후보의 네 번째 도전에 성공이냐가 관심 속에 여론조사 결과대로 이어진다면 이번 선거는 2018년과는 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 막판 유권자들이 어느 후보에게로 한표를 행사할지 지켜볼 일이다.

KBS 청주방송총국의 여론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과 20~22일 2회에 걸쳐 괴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다.

CJB 조사는 지난 22~23일 괴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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